대유쾌마운틴 뜻

오늘은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대유쾌 마운틴은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불쾌함의 골짜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불쾌한 골짜기 현상(uncanny valley) 은 일본의 로봇 공학자인 '모리 마사히로'에 의해 소개된 이론인데요.

로봇이 사람의 형태를 어느 정도 닮은 경우까지는 호감도가 증가하다가, 닮긴 닮았는데 어설프게 닮은 느낌이 들면 불쾌함이 생겨서 호감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그래프로 만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과의 유사성이 50%에서도 증가하고 그 이후에도 증가하는데요. 문제는 한 90% 지점에서는 오히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거예요.

그럼 한 번 볼까요?

아래는 우리나라 사이버 가수로 유명했던 '아담'입니다. 분명 사람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눈 코 입도 다 달려있는데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사람과 형태가 매우 비슷한데 묘하게 불쾌한 감이 드는 로봇입니다. 매우 비슷합니다. 머리카락도 앞의 아담보다는 자연스럽고 얼굴 안에 있는 눈썹까지도 매우 자연스러워졌지만 문제는 닮긴 정말 닮았는데 묘하게 달라서 불쾌하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 닮아서 호감도가 상승하다가 닮았는데 어설프게 닮아서 호감도가 뚝 떨어지는 그래프 모양을 불쾌한 골짜기로 명명했습니다.

이것과 바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이 만든 밈이 '대유쾌 마운틴'입니다.

이제는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합니다.

피규어를 요즘은 이 정도 수준까지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전혀 불쾌감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우 예쁘고 자연스럽지요.

이렇게 불쾌한 골짜기를 넘어서

사람과 아주 유사하게 생기고, 아주 잘생기고 예쁜 외모의 가상인간이나 피규어 등을 볼 때 그 호감도가 매우 올라가 골짜기 다음의 영역 그래프가 치솟아 오르게 되는 구간을 일컬어 바로 '대유쾌 마운틴'이라고 합니다.

로봇 등이 사람과 조금씩 비슷할 때는 조금씩 유쾌했다가 분명 사람이라고 무척 닮았는데 묘하게 불쾌한 지점이 바로 호감도가 뚝 떨어져서 골짜기였다가,

아주 호감도가 급상승하여 그래프가 치솟아 오르는 부분을 우리는 '대유쾌 마운틴'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유쾌한 게 아니라 해당 로봇이 매우 잘생기고 예뻐서 매우 유쾌하다는 의미를 담아서 '대유쾌'를 붙인 겁니다.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은 게임 캐릭터의 그래픽 수준이나 AI 로봇 등이 나오면 그것이 어느 정도 인간과 유사한지, 동시에 유사하면서 얼마나 예쁘고 잘생겼는지를 갖고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마치며

오늘은 불쾌한 골짜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터넷 상에서 돌아다니는 밈인 '대유쾌 마운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처럼 매우 예쁘고 잘생겨서 호감도가 폭발하는 그래픽에 대해 사용하는 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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