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사람을 '사귀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렇다면 삼귀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삼귀다 뜻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삼귀다 뜻
'삼귀다'란 이성 사이에 아직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를 뜻합니다.
진지하게 남녀가 만날 때 '사귀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사귀다'의 '사'를 숫자 4로 표현하여 4귀다라고 한다면,
아직 사귀는 사이까지는 아니라서 그 전 단계를 3귀다로 표현한 것입니다.
쉽게 진지하게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는 아니고 서로 약간 탐색하고 친하게 지낼 때 썸 탄다고 합니다. 삼귀다는 딱 썸 타는 정도의 관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삼귀다 예시
친구가 요즘 스터디 모임을 하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본 친구를 보니 친구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야, 그때 말한 애랑 사귀냐?'
'아직 사귀지는 않고 삼귀는 사이야.'
'오, 썸타?'
'어.'
'잘됐네.'
3. 그 외 이성 교제 관련 신조어
① 번달번줌
번호 달라면 번호 줌? 의 약어입니다.
(예) 저 첫눈에 반했는데.. 번달번줌?
② 썸만추
썸만 추구하는 사람
(예) 진지하게 사귀는 거 부담돼서 난 썸만추야.
썸 탈 때가 제일 재밌어.
③ 아만추
아무나 만나는 것을 추구
(예) 연애를 너무 오래 안 했더니 이성을 어떻게 만나는지 그 방법을 잊어버렸다.
당분간 아만추로 살아야겠다.
④ 자만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
(예)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본인은 '자만추'라며 극구 거절한다.
⑤ 인만추
소개팅이나 맞선처럼 인위적으로 만나는 것을 추구
(예) 나이가 찬 형은 이제 듀오에 가입해서 인만추로라도 장가를 가려고 한다.
⑥ 그린라이트
내가 관심 있는 상대가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표시
(예) 제가 관심 있는 대리님이 아침마다 저한테 커피를 사주는데요.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
마무리
오늘은 간단히 사귀기 전 단계로 아직 사귀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로 발전했을 때 쓸 수 있는 '삼귀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들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삼귀고,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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