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뜻 반대말은?

레임덕 뜻 유래

대통령 임기 말이 되면 늘 등장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레임덕'인데요. 오늘은 레임덕이란 무슨 뜻인지, 그리고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레임덕이란? 

영어 절름발이를 뜻하는 '레임(lame)'과 오리를 의미하는 '덕(duck)'으로 직역하면 레임덕은 '절름발이 오리'라는 뜻으로

 

임기가 곧 끝나는 대통령 등의 지도자의 권력 누수 현상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가장 쉽게 대통령은 보통 집권 초기에 가장 권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대통령 단임제'로 5년의 임기를 갖고 있는데요. 

 

대통령 단임제란?
대통령으로 단 한 번만 재직함. 

 

 

 

이제 막 대통령에 당선되어서 앞으로 5년을 봐야 하니 그 시작은 꽤나 권력이 막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임기 말년인 5년 차 정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따르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너 일가가 아니라 '바지 사장' 정도인 것이지요. 어차피 갈릴 인물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보통 임기 종료가 가까울수록 권력이 굳건하지 않고 밑에 사람들은 말을 잘 안 듣게 됩니다. 

 

이게 바로 레임덕 현상이지요. 

 

 

2.  레임덕 유래 

레임덕인 본래 경제 용어로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증권 거래인을 뜻하는 단어였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역사에서 링컨 대통령 임기 말기에 야당 사람들이 대통령에 대해 자꾸만 반기를 드는 현상이 있었다고 하고요.

 

그것을 언론에서는 레임덕이라고 묘사한 이후에 지금까지도 임기말에 권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3.  레임덕 반대말은? 

반대말은 마이티덕(mighty duck)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마이티(mighty)는 '강력한, 힘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절름발이 오 리랑 반대되는 의미로 강력한 오리라고 하는 것이지요. 

 

오피셜한 반대말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누군가 사전적으로 정의를 내린 것 아니니까요. 다만 웹상에서는 그렇게 여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4.  데드덕? 

참고로 더 알아두면 좋은 표현은 뒤뚱거리는 오리이다 못해 아예 죽어버린 오리라는  데드덕(dead duck)이라는 말입니다. 

 

데드덕의 원래 영어 표현은 가망 없는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데요. 

 

정치적인 생명이 아예 끝나버린 사람을 빗대어 표현한 겁니다. 

 

절름발이는 살아 숨쉬기라도 하는데 데드덕은 아예 죽었으니 정말 심각한 상황일 때 쓰는 말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레임덕의 뜻과 유래 데드덕, 마이티덕이라는 용어까지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시사용어로 알아두시면 뉴스 기사를 보실 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