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뜻

카리스마 뜻

사람의 성격을 보고 흔히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오늘은 해당 표현이란 무슨 뜻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카리스마(charisma)? 

사람의 성격을 가리킬 때 말하는 카리스마(charisma)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보면 '대중을 심복시켜 따르게 하는 능력이나 자질'이라고 나옵니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뭔가 분위기가 묘해서 말하면 말하는 대로 믿게 되고 따르게 되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 중에 그런 사람이 많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보통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2.  카리스마 어원 유래

어원은 신의 은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χαρισμα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예언이나 기적을 나타낼 수 있는 초능력이나 절대적인 권위를 의미합니다. 

 

카리스마는 초기 그리스도교(카톨릭시즘)에서 신으로부터 엄청난 권능을 얻게 되어 예언과 기적을 행하는 특수한 능력을 의미했습니다. 

 

지금처럼 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기에 누군가 예언으로 미래를 맞추고 병이 든 사람을 고친다면 엄청나 보이겠죠. 

 

그걸 보면 사람들은 심복처럼 따르게 되는 겁니다. 

 

종교 지도자들이나 사회운동가, 사회의 변혁을 꿈꾸는 지도자들 중에 이런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3.  막스베버

신의 은총을 의미하던 카리스마는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막스 베버에 의해 「소명으로의 정치」라고 하는 저서에서 오늘날과 같은 개념을 정립하게 되는데요. 

 

막스 베버는 당시 독일 사회에 필요한 지도자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카리스마 있게 지배할 수 있는 지도자의 필요성'에 대해 논합니다. 

 

그가 보는 지배의 형식은 3가지 정도가 되었는데요. 

 

 

① 전통적 지배 

왕과 신하, 아버지와 자녀와 같은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관습적 지배의 형태

 

 

② 합리적 지배 

사람들이 동의하여 정한 법률이나 규칙에 의해 뽑힌 집단에 의한 지배. 예를 들면 과거의 관료들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로 치면 조선 시대에는 과거를 봐서 합격한 사람들이 관료가 되고 그 관료에 의해 지배가 되었지요.

 

그렇게 다수가 동의하거나 믿는 규칙에 의해 뽑힌 사람들에 의한 지배를 의미합니다. 

 

 

 

③ 카리스마적 지배

상층부에 접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는데요. 타고난 개인의 천부적인 자질인 것이지요.

 

당연히 사람들을 지배하려면 능력이 있어야겠지만, 

 

베버는 전통적인 것보다도, 그리고 합리적인 제도권에 의한 지배보다도 진짜로 강력한 것은 사람이 타고난 비범한 분위기가 중요한다고 보았습니다. 

 

 

 

4.  조건

소위 카리스마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조건은 '아우라'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외모, 경제력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풍기는 분위기라는 게 있지요.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 말이지요.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풍기는 게 가장 큰 조건인데요.

 

보통 정치인들 중에서 이런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선거철 한창 후보들이 유세하러 다니면 지하철 앞에서 악수하기도 하고 횡단보도에서 자기 PR도 하고 하는데요. 그때 지나가다가 후보들을 보면 꽤 아우라가 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배우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에게서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뭔가 말하는데 '네네'하게 되는 그런 사람을 보통 카리스마가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따르게 되거나 많은 사람들이 추종하게 되는 사람이 갖고 있는 카리스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타고난 카리스마가 있다면 나이가 먹고 정치인을 해도 좋을 것 같고 유튜버를 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던 일을 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