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몰래 욕할 때 '뒷담화'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뒷담화는 표준어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뒷담화 뜻은 무엇이고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와 적절한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뒷담화 표준어 여부?
- 결론적으로 뒷담화는 표준어가 아닙니다.
표준어의 여부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 여부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와 있으면 표준어이지요.
그럼 한 번 실제로 검색해볼까요?
▼ 표준국어대사전 뒷담화 조회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뒷담화로 시작하는 단어가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표준어가 아니라는 점이지요.
그러나 일상에서 뒷담화라는 표현을 무수히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많이 사용하는 만큼 사람들이 편하게 집필하는 오픈 사전인 우리말샘에는 뒷담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2. 뒷담화 뜻
우리말 샘에 올라와 있는 바로는 뒷담화의 뜻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그 사람을 헐뜯는 말'로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표준어가 아니지만 자주 사용된다면 언젠가 뒷담화라는 말도 표준어가 될 날이 오겠지요.
3. 뒷담화 대신 쓸 수 있는 표준어
- 험담
뒷담화 대신에 쓸 수 있는 표준어로는 '험담'이라는 표현을 들 수 있습니다.
< 험담 뜻 >
험담의 뜻은 '남의 흠을 들추어 헐뜯음. 또는 그런 말.'을 가리키는데요.
'뒷담화'나 '험담'이나 헐뜯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험담에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헐뜯는다는 의미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장 뒷담화 대신에 쓸 수 있는 표준어라고 하면 '험담'이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4. 뒷담화를 종종 뒷다마로 쓰기도 함.
- 뒷담화 (X)
- 뒷다마 (X)
- 험담 (O)
종종 뒷담화를 발음의 유사성으로 인해 '뒷다마(X)'로 쓰기도 하는데요. 이 역시 비표준어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뒷담화 표준어 여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많이들 사용하지만 아직까지는 비표준어이며 대신에 '험담'이라는 표준어가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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