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는 임전무퇴다! 임전무퇴라는 단어를 국사 시간에 한 번쯤 들어보았을 텐데요. 정확히 임전무퇴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임전무퇴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임전무퇴 뜻
임전무퇴란 전쟁에 나아가서 물러서지 않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자를 보시면 더 잘 이해가 되실 텐데요.
< 임전무퇴 한자 >
임전무퇴(臨戰無退)의 한자는 臨(임할 임), 戰(싸울 전), 無(없을 무), 退(물러날 퇴)를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臨戰(임전) : 싸움에 임하면
無退(무퇴) : 후퇴는 없다.
2. 임전무퇴는 세속오계 중 하나
신랑에는 '화랑도'라고 해서 청소년으로 조직되었던 단체가 있었습니다. 화랑도는 청소년을 잘 가르쳐서 나라의 인재로 등용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리고 이러한 화랑도에는 기본적인 신념, 신조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세속오계'라는 것입니다. 신라 진평왕 때 승려 원광 대사가 화랑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계율을 정해놓은 게 바로 세속오계인데요. 세속오계의 정신 때문일까요 삼국통일의 최종 승자는 신라가 되었습니다.
3. 세속오계 종류
- 사군이충 / 사친이효 / 교우이신 / 임전무퇴 / 살생유택
① 사군이충(事君以忠)
충성으로써 임금을 섬긴다
② 사친이효(事親以孝)
효도로써 어버이를 섬긴다
③ 교우이신(交友以信)
믿음으로써 벗을 사귄다
④ 임전무퇴(臨戰無退)
싸움에 임해서는 물러남이 없다
⑤ 살생유택(殺生有擇)
산 것을 죽임에는 가림이 있다
4. 임전무퇴의 정신
결과가 죽음이고 패배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과연 이 전쟁에서 물러나야 하는가 아니면 끝까지 싸워 장렬하게 전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것이 옳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의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고 하여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면 결국에는 그 이상의 성장과 발전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적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1919년에 3월 1일에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강점기에서 독립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일제 치하의 어둠을 걷고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맞이합니다.
국제 정세의 도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죽음을 밟고 얻어낸 해방, 그리고 십 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터진 1950년 6.25 전쟁은 이 땅에 수많은 피를 뿌렸습니다.
자국민은 물론이고 국제전으로 번진 6.25는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보다도 못살던 동아시아의 귀퉁이에 존재하는 작은 나라를 돕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옵니다.
그리고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반쪽짜리였지만 결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보면서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의 죽음을 각오한 항전과 민간인들의 입대에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반드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무사하게 우크라이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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