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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풀이

육각남 뜻

by 인포나라 2023. 1. 29.

육각남 뜻

커뮤니티에 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육각남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육각남이란 단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육각남

최근 소개팅이나 결혼 시장에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을 육각남이라고 합니다. 

 

여성들이 보는 여섯 가지의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고루고루 갖추어서 육각형에 가까운 남성을 육각남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여섯 가지의 기준에는 남성의 키, 외모, 직업, 성격, 남성의 부모님, 학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상세하게 뭘 갖추어야 육각남이 되는지 한 번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2.  육각남의 조건 

 

 

우선 외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① 키 

180까지는 아니어도 175cm 이상의 체격.

통계청의 2020년 연령별 성별 평균 키를 살펴본 결과 20대 남성은 174.26cm, 30대 남성은 174.53cm로 나왔습니다. 아무리 젊어도 아직 우리나라 2030 남성 평균키가 175가 넘질 않습니다.

 

② 외모

엄청나게 뛰어난 외모는 아니어도 적당히 선하고 착해 보이는 외모.

 

이건 주관적인 것이니까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탈 테니 굳이 언급할 가치는 없어 보이네요. 

 

 

 

③ 안정적인 직업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장. 

 

매우 적어지겠죠. 우리나라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다수는 중소기업이고요. 대기업과 공무원, 공기업 직원은 매우 적습니다. 절대다수가 이미 여기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④ 성격 

다정다감하고 순한 성격

 

약간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 있으니 이것도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⑤ 부모님 노후 준비

결혼할 때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실 수 있고, 노후가 잘 준비된 집안을 의미함.

 

이런 집안이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도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이 있는데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거든요. 결혼할 때 지원과 부모님의 노후준비라는 것은 꽤나 큰 조건인 것 같네요. 

 

 

⑥ 지거국 이상의 학벌

학벌인데요. 지거국, 즉 지방거점국립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을 의미합니다.

 

지거국 이상이 되려면 지방대에서는 딱 지거국을 포함시키고 일부 수도권에 있는 대학을 몇 개 포함시키면 끝나죠. 

 

 

 

지금까지 여섯 가지의 기준을 하나씩 살펴보았는데요. 각각을 기준을 점으로 찍고 선으로 이으면 육각형이 되겠지요.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남성을 육각남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게요. 

 

 

3.  주변 예시 

 

 

 

① 지인 1

스카이 명문대 나옴 / 대기업 / 집안이 넉넉하지 않음 / 키는 170cm 

 

이미 키에서 저 육각형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노후준비도 안 되어 있어서 그 지인의 노력으로 모두를 커버쳐야 하거든요. 그러면 만족시키는 조건은 4각형 정도가 되네요. 

 

 

② 지인 2

의대나옴 / 집안 넉넉 / 외모 선해보임 / 성격 밝음 / 키는 173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괜찮고 직업은 의사이니까 프리패스고, 집안도 좋지만

키가 175를 넘지 않아서 5각형이 됩니다.

( 이미 20대 후반에 결혼하여 품절남인데 한 번 생각나서 예로 들어보았습니다. )

 

 

③ 지인 3

키 180이 넘음 / 부모님 노후 문제 해결 / 성격 쾌활 / 외모 선함 / 지거국 턱걸이에 정도로 학벌도 만족시킴.

 

그런데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5각형이 되겠네요..

 

주변에 지금 머리를 계속 굴려서 치과의사인 지인부터 다 생각해 보았는데 완벽하게 육각형을 만드는 친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찾기가 어려운 남성이라는 말이네요.

 

 

 

마치며 

오늘은 소개팅, 결혼 시장에서 여성들이 매우 선호한다고 하는 '육각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꽤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인륜지대사이고 가장 큰 일 중에 하나인 결혼을 아무나랑 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남성이고 여성이고 결혼시장에서 자신이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인생에서 결혼은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어릴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어갈수록 선택지가 계속 줄어듭니다. 그리고 딱 3040대만 놓고 보았을 때 여성의 나이가 더 빠르게 지나갑니다. 육각남을 만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남성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제 주변에도 30대 후반의 미혼인 친구들이 사람 소개시켜달라고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요. 여성들은 결혼을 남성보다 더 빨리하죠. 그래서 소개해줄 여성이 없습니다. 죄다 유부녀뿐이에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20대에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하는 건데요.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결혼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확실하게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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