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란
어느 새부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를 적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버킷리스트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해당 어휘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버킷리스트 뜻
영어로 버킷(bucket)은 '양동이', 리스트(list)는 '목록'을 의미하는데,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었던 일을 적어 놓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고 하는 것입니다.
몰디브 여행 / 스카이다이빙
지리산 등반하기 / 번지 점프
등등
이렇게 내가 만약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해보고 싶은 일들을 쭉 적어놓으면 크게 바로 버킷리스트입니다.
그런데 영어로 직역하면 양동이 목록이 어쩌다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이란 의미가 된 것일까요?
2. 버킷리스트 유래
중세 유럽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교수형을 시킬 때 사람이 양동이를 밟고 목에 줄을 건 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딛고 있던 양동이(버킷)을 걷어차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양동이를 차라'라는 Kick the bucket이란 말이 나오는데요. kick the bucket이란 속어로 '죽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중세시대 죽기 전에 딛고 서 있던 양동이를 뜻하는 버킷(bucket)과 목록을 의미하는 리스트(list)가 만나서 죽기 전 해보고 싶은 일이라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더 확실하게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2008년에 개봉한 '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한평생을 열심히 살아온 두 사람이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 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함께 하게 되는 내용인데요.
이 영화를 계기로 더 해당 표현이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3. 순화어, 소망목록
버킷리스트는 국립국어원에서 '소망 목록'이라고 하는 순화어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표현은 영어로 사용하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아무래도 원어 표현을 더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블로그나 다양한 글들을 보면 소망 목록이라고 쓰시는 분은 거의 볼 수가 없지요.
4. 사람들의 다양한 소망목록(버킷리스트) 추천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이 원래 의미이지만
일상에서는 20대 30대에 하고픈 일 또는 2023년 새해 소망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애하기
결혼
출산
이직
세계 여행하기
국내 여행
운전면허
체지방량 줄이기
외국어 공부
5년에 1억 모으기
내 집 마련하기
투자 공부하기
자격증 취득하기
다이어트
유튜브 시작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취미를 만들기
...
마치며
오늘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버킷 리스트란 무엇인가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나이가 먹으니 크게 하고 싶은 일이 없었는데 저도 한 번 소망 목록을 적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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