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건의 진실을 [ 파헤치다 / 파해치다 ]. 여기서 '파헤치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파해치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파헤치다 파해치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파헤치다'가 맞춤법상 맞는 표현입니다.
- 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다 (O)
파헤치다 (O) / 파해치다 (X)
'파해치다(X)'는 '파헤치다(O)'의 잘못된 표기로 아예 표준국어대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아예 없는 단어이지요.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감추어진 사실이나 실체 따위를 드러내어 밝힌다는 뜻의 표준어는 '파헤치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비리를 파헤치다 (O)
(예) 비리를 파해치다 (X)
(예) 구멍을 파헤치다 (O)
(예) 구멍을 파해치다 (X)
2. 파헤치다 뜻
① 속에 있는 것이 드러나도록 파서 젖히다.
- 그 도굴꾼은 왕릉을 파헤쳐 유물을 훔쳐갔다.
- 그 건설사는 무분별한 난개발로 산을 마구 파헤쳐 아파트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 개펄을 파헤쳐 굴을 땄다.
- 땅을 파헤치다.
- 흙더미를 파헤치니 돈다발이 나왔다.
②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감추어진 사실이나 실체 따위를 드러내어 밝히다.
- 부장의 거래처에 대한 횡포를 파헤쳤다.
- 국과수에 지문을 의뢰하여 범인의 정체를 쉽게 파헤쳤다.
- 산불 화재의 원인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 유명 회사의 비리를 파헤친 신문 기자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 그 신문사는 모 재벌가의 비리를 파헤쳤다.
③ 살림 따위의 하던 일을 그만두다.
- 그는 자신이 일군 생활을 파헤쳐 버리고 은둔 생활을 시작하였다.
- 동생은 직장을 파헤치고 백수로 지내고 있다.
3. 파헤치다 품사
- 동사
마무리
파헤치다 파해치다 중에서 맞는 표기는 'ㅐ'가 아니라 'ㅔ'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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