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애오욕
일상에서 사용하는 불교 용어 중 희노애락애오욕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희노애락애오욕 뜻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희노애락애오욕이란?
불교에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7가지의 감정을 '칠정(七情)'이라고 하는데요. 그것을 각각 풀면, 희노애락애오욕이라고 합니다.
희 (喜) - 기쁨
노 (怒) - 성남
애 (哀) - 슬픔
락 (樂) - 즐거움
애 (愛) - 사랑
오 (惡) - 증오
욕 (慾) - 욕구
여기서 더 추가로 알아보면 좋을 내용이 있는데요. 고등학교 때 윤리 수업을 들었다면 '오욕칠정'이라는 말로 이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칠정은 사람이 갖고 있는 일곱 가지 감정이라고 했지요.
그럼 앞에 붙은 '오욕'은 무엇일까요?
2. 오욕 (五慾)
불교에서는 사람은 감각 기관의 작용으로 인해 다섯 가지 대상을 깨닫게 되는데요. 그 다섯 가지가 오경이라고 해서 빛, 소리, 냄새, 맛, 닿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 다섯 가지를 집착하게 되면 사람의 마음에서는 어떠한 욕구가 올라온다고 하는데요.
다섯 가지에 집착해서 생기는 다섯 가지의 욕망이 바로 오욕이며,
여기에는 재물욕 / 명예욕 / 식욕/ 색욕/ 수면욕이 속합니다.
3. 불교에서의 수행
불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성불하기 위한 수련을 합니다. 앞서 살펴본 사람은 오욕칠정으로 똘똘 뭉친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 그것을 벗어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겁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기쁘고 화가 나고, 슬프고 즐겁고 사랑하고 또 미워하고 욕망하는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도 어떤 면에서는 구도자의 삶을 돌아볼 때 꽤 비슷한 면이 있긴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목표로 하니까요.
마치며
오늘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불교 용어 오욕칠정에서 칠정에 해당하는 희노애락애오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간이라면 품게 되는 7가지의 감정이라고 정리해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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