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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속담

오뉴월 관련 속담 모음.

by 인포나라 2023. 3. 30.

오뉴월 관련 속담

오뉴월은 음력 오월과 유월이라는 뜻으로, 여름 한철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말에는 이런 쨍한 여름을 의미하는 오뉴월과 관련된 속담이 많습니다. 오늘은 해당 속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걸린다

여름에 감기 앓는 사람을 변변치 못한 사람이라고 놀림조로 이르는 말.

 

2.  오뉴월에 얼어 죽는다

지나치게 추위를 타는 사람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3.  오뉴월 개 팔자

하는 일 없이 놀고먹는 편한 팔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5.  여자의 악담에는 오뉴월에도 서리가 온다

여자가 앙심을 품고 하는 악담은 오뉴월에 서리를 치게 할 만큼 매섭고 독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싸늘하게 만든다는 말.

 

 

 

6.  오뉴월 감주 맛 변하듯

매우 빨리 변하여 못 쓰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오뉴월 개가죽 문인가

한여름 개가죽으로 만든 문이 있는 방처럼 더운 줄 아느냐는 뜻으로, 추운 날 드나들면서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 사람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8.  오뉴월의 녹두 깝대기 같다

햇볕에 바짝 말라 조금만 건드려도 탁탁 들고 일어나는 녹두 깝대기 같다는 뜻으로, 매우 신경질적이어서 툭 건드리기만 하여도 쏘는 성미를 이르는 말.

 

9.  오뉴월 감투도 팔아먹는다

- 먹을 것이 궁한 때인 오뉴월에는 팔 수 없는 자주 감투까지 판다는 뜻으로, 물품을 가리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다 팖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집안 살림이 궁하여 도무지 무엇 하나 팔아먹을 만한 것이 없다는 말.

 

10. 오뉴월 겻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당장에 쓸데없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되던 것도 막상 없어진 뒤에는 아쉽게 생각된다는 말.

 

11. 오뉴월 닭이 여북해서 지붕을 허비랴

낟알이 귀한 여름에 배곯은 닭이 모이를 찾으러 지붕을 허비러 올라간다는 뜻으로, 아쉬운 때에 행여나 하고 무엇을 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 오뉴월 더위에는 염소 뿔이 물러 빠진다

음력 오뉴월 더위가 어찌나 심한지 단단한 염소[암소] 뿔이 물렁물렁하여져 빠질 지경이라는 뜻으로, 오뉴월이 가장 더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오뉴월 두룽다리

- 제철이 지나 쓸데없고,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격에 맞지 아니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오뉴월 똥파리[쉬파리] (끓듯)

멀리서도 먹을 것을 잘 알고 달려드는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몹시 성가시게 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5. 오뉴월 맹꽁이도 울다가 그친다

끝없이 계속될 것 같은 일도 결국은 끝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6. 오뉴월 바람도 불면 차갑다

아무리 미약하고 하찮은 것이라도 계속되면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오뉴월 배 양반이오 동지섣달은 뱃놈

뱃사공이 여름철에는 물 위에서 더운 줄 모르고 지내는 데 비하여 겨울에는 차가운 물 위에서 무척 고생스럽게 지낸다는 말.

 

18. 오뉴월 병아리 하룻볕 쬐기가 무섭다

음력 오뉴월에는 하룻볕이라도 쬐면 동식물이 부쩍부쩍 자라게 된다는 뜻으로, 짧은 동안에 자라는 정도가 아주 뚜렷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9. 오뉴월 볕은 솔개만 지나도 낫다

오뉴월 볕이 내리쬘 때에는 솔개가 지나면서 만드는 그늘만 있어도 낫다는 뜻으로, 오뉴월 볕에는 조그만 그늘도 귀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 오뉴월 상한 고기에 구더기 끓듯

동물이나 사람이 우글우글 많이 모여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말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소나기는 소의 등을 경계로 한쪽에는 내리고 다른 한쪽에는 내리지 아니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여름철에 국부적으로 내리는 소나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2.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

더운 오뉴월에는 손님 접대가 무척 어렵고 힘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3. 오뉴월 송장이라

더울 때 웃어른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 데서, 대우하기 귀찮은 존장(尊長)을 비꼬는 말.

 

24. 오뉴월에도 남의 일은 손이 시리다

- 남의 일은 힘들지 아니한 일도 하기 싫고 고되다는 말.

- 남의 일을 하기 싫어서 건들건들하는 모양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25. 오뉴월 장마에 토담 무너지듯

힘없이 내려앉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6. 오뉴월 존장(尊長)이라

더울 때 웃어른을 모시기가 몹시 괴로운 데서, 대접하기가 어렵고 힘든 경우에 이르는 말.

 

27. 오뉴월 품앗이 논둑 밑에 있다

여름에 산 품을 가을에 곡식을 거둔 후에 갚게 된다는 뜻으로, 빚 갚을 날짜가 멀었음을 이르는 말.

 

28. 오뉴월 품앗이도 먼저 갚으랬다

시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오래 끌지 말고 갚을 것을 미리미리 갚아야 한다는 말.

 

29.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추위가 닥쳐왔는데도 솔잎이 새파라니까 더운 여름철로만 여긴다는 뜻으로, 근심 걱정이 쌓여 있는데 그런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어 가는 것만 좋아함을 이르는 말.

 

30. 동서 시집살이는 오뉴월에도 서릿발 친다

여자가 시집살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그중에서도 동서 밑에서 지내는 시집살이가 가장 어렵다는 말.

 

31. 닭의 새끼가 발을 벗으니 오뉴월만 여긴다

닭의 새끼가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고 오뉴월 더운 때인 줄 안다는 뜻으로, 한창 추운 때에 추위를 막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2. 알기는 오뉴월 똥파리로군

사물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아는 체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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