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뜻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자성어 중에 풍전등화는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사물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사자성어입니다.

바람이 막 부는 상황에서 등불이 있으면 언제 꺼질지 모르지요. 그만큼 위태로운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風 (바람 풍)
前 (앞 전)
燈 (등잔 등)
火 (불 화)

OECD를 기준으로 일반적인 저출산은 2.1명 이하를 가리키고, 1.3명 이하는 초저출산율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78이라고 하는 초초저출산에 직면했는데요.

단순히 '아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구나'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입니다.

사람이 국력이거든요.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국방, 치안, 연금, 건강보험 등은 결국 사람 빨로 만들어진 겁니다.

저희 때는 수능을 60만 명이 넘게 봤어요. 그런데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20만 명대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을 겪고 있어요. 우리보다도 일본이 먼저 그 길을 앞서 갔죠.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일본을 추격하고 있고, 이 속도라면 아주 빠르게 추월할 예정입니다.

인구가 무너지는 것은 지금처럼 누리는 것들을 못 누리게 된다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든 맛집이든 사람이 있어야 운영을 하죠. 그것을 사 먹을 수 있는 사람이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있어야 돌아가요. 그런데 사람이 서서히 사라지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이렇게 저출산을 계속 반복하면 50년 후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할까요? 현재 출산율이 지속되면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운명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을 빗대어 이야기하는 사자성어 풍전등화를 함께 공부해 보았는데요. 어서 빨리 국가가 우리나라의 존망이 걸린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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