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망문 뜻

종종 커뮤니티에서 앙망문이나 성경에서 앙망하다라는 말을 접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앙망문이란 무슨 뜻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사전에서 해당 의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앙망하다란?
① 자기의 요구나 희망이 실현되기를 우러러 바라다. 주로 편지글에서 쓴다.
② 존경하는 마음으로 우러러보다

즉, 뭔가 소망이나 바람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경우에 '앙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인데요.

그럼 앙망문은 무슨 의미일까요?

뭔가 요구나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쓰는 편지를 앙망문이라고 인터넷에서 일컫습니다.

그 유래의 시작은 김대중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나오는 말로,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잘못 강화를 한다든가 해서 실수로 아이템을 날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이런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나 내가 강화하려던 거 말고 다른 걸 강화해서 장비 날렸어.'

'야, 그럼 고객센터에 앙망문이라도 써 봐.'

요구 사항을 들어달라는 간절한 글이라도 쓰라는 의미에서 앙망문을 사용합니다.

仰 : 우러를 앙

望 : 바랄 망

마치며

오늘은 여러분들께서 평소에 궁금하셨을 만한 앙망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우러러 바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대개 꽤나 공손한 문체나 말투로 쓰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아이템을 잘못 날려서 고객센터에 앙망문을 올렸지만 복구가 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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