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뜻
일상에서 사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무주공산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무주공산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주공산이란
사자성어를 그대로 직역하면 임자 없는 빈산이라는 의미로 인가도 인기척도 전혀 없는 쓸쓸한 곳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풀이를 그대로 갖고 온 것인데요. 그런데 뭔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용례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 겁니다.
따라서 실제로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시를 들어 알려드리겠습니다.
2. 예시
1) 미개척 시장이나 분야
코딩 교육이 제 기억으로는 대략 6년 전부터 꽤나 인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쯤은 대략 코딩 개발자는 경쟁자가 많은 레드오션이 되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요.
그런데 IT 분야에서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개척되지 않은 분야가 있습니다. 거의 신대륙 급이지요.
바로 AI입니다. 얼마 전 챗 GPT의 등장으로 인해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 명이고요. 그리고 챗 지피티를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엄청난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여 검색엔진 Bing에 넣었습니다.
검색 시장을 독점하던 구글이 한 방 먹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AI 검색 엔진 시장이 이제 막 시작된 시장으로 완벽한 주인이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분야는 무주공산입니다.
후발 주자이지만 구글도 나름 열심히 따라갈 것입니다.
무주공산은 이렇게 주인이 없는 빈산이란 의미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분야나 시장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2) 주인이 없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
예를 들어 낙후된 A지역에 새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당연히 그 지역주민들은 빨리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와서 입주하고 싶을 것입니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보았을 때 큰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아무도 입찰하지 않은 것이지요.
해당 사업은 무주공산 위기에 처하여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서는 주인이 없어서 아파트 건설 사업이 좌초될 수도 있는 위기가 생겼습니다. 무주공산은 이렇게 어떤 사업이나 일이 제 주인을 찾지 못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도 사용이 됩니다.
3) 정치
우리나라의 정치를 살펴보면 지역구 의원들이 있죠. 그리고 각 지역구마다 특정 당의 지역색을 따라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 부분은 뭐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니고 미국 역시 그 지역의 색채라는 게 있어요. 정치인 가문에서 계속 정치인이 나오고 그 정치인을 뽑아주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A당에서 3선 연임한 군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임기가 끝내고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A당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내려왔으니까 위기가 온 겁니다. 원래는 해당 지역구는 A당 입장에서는 자기네들이 주인이었어요. 인지도가 높은 그를 보유한 A당의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내려와서 무소속 후보로 나온 겁니다.
무소속인 그가 될 확률이 높은데 그가 어떤 당으로 갈지 모르니 무주공산의 상황인 것이죠.
보시는 것처럼 정치에서도 선거할 때 특정 당에서 유력한 후보가 없는 경우 주인이 없는 상황이라 하여 무주공산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무주공산 한자
無 : 없을 무
主 : 주인 주
空 : 빌 공
山 : 뫼 산
4. 무주공산 예문
- 지금 그 지역은 현재 무주공산 상태야.
- 현재 의정부 갑은 무주공산인 상태이다.
- 현역 의원들의 불출말로 인해서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경선이었다.
- 외야는 무주공산에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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