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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속담

좌불안석 뜻 비슷한말

by 인포나라 2023. 5. 13.

좌불안석 뜻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자성어 표현 가운데 좌불안석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좌불안석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좌불안석(坐不安席)?

직역해 보면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워서 한 군데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자 
坐 : 앉을 좌
不 : 아니 불
安 : 편안할 안
席 : 자리 석

그렇다면 언제 해당 표현을 사용할까요? 

 

 

 

2.  예시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여 옆에 앉은 김 대리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김 대리가 어딘가 모르게 매우 불안정해 보였지요. 

 

자꾸만 핸드폰을 확인하고 계속 확인하고 전화기만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은 매우 불안해보였지요. 

 

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김 대리, 왜 이렇게 좌불안석이야?'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딘가 매우 사람이 불안정하게 보일 때 좌불안석이라는 한자성어를 쓸 수가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사자성어에는 하나의 유래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3.  좌불안석 유래 

초한지는 초나라와 한나라가 대결하면서 한나라가 승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초한지의 항우는 매우 유명한 인물로,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였던 진나라를 무너뜨리고 초나라의 왕에 오르게 되는 사람인데요.

 

당시에 진나라는 폭정으로 인해서 주변에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의 이야기입니다.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했던 시기였는데요. 항우는 당시에 조나라와 연합해서 진을 쳐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상사였던 송의라는 인물과 부딪치게 됩니다. 

 

송의는 진과 조가 싸우다가 서로 힘을 많이 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지요. 그리고 최고사령관이었던 송의의 결정대로 46일간이나 진군을 멈추고 기다리게 됩니다. 

 

그걸 보다 못한 항우가 한 마디 꺼냅니다. 

 

'지금 당장 가서 사력을 다해 싸워도 이길까 말까인데 이렇게 가만히 손을 놓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지.

진나라의 군병력으로는 조를 박살내고도 남는데 조나라가 이대로 무너지면 진은 더 강해지지 않겠는가?

대체 뭘 기다리는 것인가?

 

우리의 군대가 막 당해서 회왕께서는 지금 좌불안석이시니 국가의 존망이 이번 일이 달려 있다.'

 

결국 항우는 기다리지 않고 송의의 머리를 베어버립니다. 그리고 회왕은 최고사령관에 항우를 앉히고, 맹렬한 기세로 전쟁에 임한 결과 항우는 마침에 진나라를 무너뜨리게 되었지요. 

 

 

 

4.  좌불안석 비슷한 말 

① 침불안석(寢不安席)

걱정이 많아서 잠을 편히 자지 못함.

 

② 여좌침석(如坐針席)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는 뜻으로, 몹시 거북하고 불안함.

 

③ 침불안식불감(寢不安食不甘)

자도 걱정 먹어도 걱정이라는 뜻으로, 몹시 걱정이 많음.

 

④ 침불안-식불안(寢不安食不安)

자도 걱정 먹어도 걱정이라는 뜻으로, 몹시 걱정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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