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아제 바라아제 뜻

불교를 보면 뭔가 외는 주문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임권택 감독의 드라마 영화의 제목으로 알려진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해당 진언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야심경에 나오는 마지막 주문 구절로, '가자, 가자, 저 피안의 세계로 가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래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진언의 경우 굳이 번역하지 않고 원문으로 열심히 반복해서 읊조리는데요. 뜻은 크게 상관이 없고 주문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복을 얻고 재액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홍콩 무협영화에서도 괴물이 나타났을 때 뭔가 열심히 주문을 외우지요.

참고로 본래는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은 이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깁니다.

아제 아제 : 가자, 가자,
바라 아제 : 저 피안의 세계로 가자.
바라승아제 : 모두 함께 저 피안의 세계로 가자.
모지사바하 : 오, 깨달음이여, 축복이어라

참고로 본래 발음은 "가떼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와 같습니다.

불교가 본토가 중국이 아니라 인도인 것을 다들 아실 겁니다. 그렇다면 인도의 경전은 당연히 당시의 언어, 산스크리트어로 되어 있을 것이고요. 그것을 읽는 음이 바로 가떼가떼~~ 이 것입니다.

그것이 중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한자로 바뀌면서 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揭諦揭諦波羅揭諦波羅僧揭諦菩提娑婆訶)이 된 것이고 우리에게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정도로 알려져 있는 것이죠.

원래 이렇게 진언이 유명해질 이유가 크게 없는데요. 보통 대중 매체에 영향으로 인해서 불교의 진언들이 널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은 우리나라 사극에서 많이 들을 수 있고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경우 고 강수연 씨가 주연을 맡은 종교를 다룬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있습니다. 참고로 원작은 소설이고 임권택 감독이 영화한 것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내용 역시 종교에 몸담은 두 여승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고 수행 방법에 대해 고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불교 진언 중에 하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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