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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풀이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뜻 설명

by 인포나라 2023. 5. 30.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뜻

뉴스 기사에서 정치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표현인데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해당 표현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뜻

이 말은 역사적으로 비난을 받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은 아니고, 중동 지역의 속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처음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말인데요. 

 

주로 누가 뭐라고 하든 내 갈 길 간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최초 김영삼 전 대통령 

우리나라가 지금 거의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는데요. 우리나라에게도 개도국 시절이 있었고 동시에 군인이 수뇌부가 되어 정치를 하였던 군부 독재 시절이 있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누구인가요? 

 

군인이 아닌 최초의 민간인 출신이 대통령에 당선된 문민정부였습니다. 

 

 

군사조직이었던 당시 하나회를 청산하는 일을 문민정부에서 하게 됩니다. 당연히 권력을 갖고 있는 쪽에서는 청산을 당하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엄청나게 군은 반발하였고 '무신의 난이 왜 일어났는 줄 아십니까'라고 합니다. 

 

거기에 대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는 화끈하잖아요.

 

바로 여기다가 이 말을 합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개가 아무리 짖어도 기차는 열심히 달렸고요. 그래서 그 결과 하나회 출신 스타들이 날아가게 됩니다. 제가 과거에 알았던 지인의 아버지께서 하나회 출신이셨고 그래서 그 일로 쭉 밀려났다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 계급에서 마무리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 일의 여파는 컸던 것 같습니다..

 

 

 

3.  유래

 

개가 짖어도 마차는 간다(the dogs bark, but the caravan goes on)

참고로 중동 속담으로 원래는 '마차'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기차'로 변경되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고요. 

 

이와 비슷한 속담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뉴스에서는 주로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서 묘사할 때 쓰이는데요.

 

그 외에도 홍준표, 박지원, 이준석 등 정치인들이 이 말을 종종 사용했습니다. 

 

상황은 각각 다른데 결국 '마이웨이, 내 갈 길 가겠다' 식으로 쓴 것이지요.

 

 

 

마치며

오늘은 흥미로운 정치권에서 가끔 들려오는 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살면서 바람이 불면 부는 방향으로 누워야 하는 시기가 있고 또 바람에 맞서서 강단 있게 맞서야 하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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