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공무지로소이다 뜻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아니지만 뭔가 사극에서 한 번 정도는 등장하는 표현인데요. 오늘은 황공무지로소이다는 무슨 뜻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황공무지로소이다?
이 뜻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황공하다'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황공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려워서 몸 둘 데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왕이나 황제, 군주에게 매우 예를 갖추면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2. 예시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성군도 있었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왕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패악질을 일삼았지요. 그런 왕을 보고 그냥 자신의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냥 입 다물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성격상 그게 안 되는 꼿꼿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왕 앞에 가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경우 매우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야겠죠. 안 그러면 목이 달아날 테니까요.
'전하, 황공무지하오나, 전하께 꼭 드릴 말씀이 있사옵니다.'
이렇게 자기보다 훨씬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의 앞에 운을 띄울 때 쓰는 게 바로 해당 표현입니다. 거의 일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표현이고요. 사극에서도 정말 자주 나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은 '황공하오나' 이런 말로 더 자주 사용이 되지요.
3. 황공무지 한자
惶 : 두려워할 황
恐 : 두려울 공
無 : 없을 무
地 : 땅 지
4. 비슷한 표현
1) 황송무지하다.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려워서 몸 둘 데가 없다.
2) 황공하다
위엄이나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렵다.
3) 황송하다
분에 넘쳐 고맙고도 송구하다.
4) 송구하다
두려워서 마음이 거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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