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사자성어
사람은 자신이 먹어보았을 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습성이 있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사자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1. 감탄고토 (甘呑苦吐)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비위에 따라서 사리의 옳고 그름을 판단함을 이르는 말.
사람이든 일이든 자신에게 유리하고 이득이 되면 그것을 취하고 그게 아니면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 인센티브가 2천만 원이고, b프로젝트는 인센티브가 500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더 달콤한 쪽으로 마음이 기울겠지요.
사람은 같은 값이면 더 달달한 곳으로 움직이게 될 겁니다.
이게 당연한 것이기는 한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위 요즘 말로는 소시오패스라고 하지요. 제 주변에도 그래 보이는 경향의 사람이 있었는데 가까이하기에는 뭔가 어려운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한자
甘 : 달 감
呑 : 삼킬 탄
苦 : 괴로울 고
吐 : 토할 토
3. 예문
-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감탄고토에 실망하고 있다.
- 감탄고토라더니, 내가 필요할 때는 쓰고 나를 이렇게 팽 하는 것이냐?
- 과자는 잘 먹고 한약은 먹기 싫어하는 동생을 보니, 감탄고토가 떠오른다.
- 내 덕에 이득을 볼 때는 아무 말이 없다가 감탄고토하는 구나.
- 사람은 신의가 있어야 하는 법, 감탄고토하지 마라.
마치며
어렸을 때는 이득이 되는 것을 따지지 않아서 참 아무나와도 쉽게 친구가 되었는데 나이가 드니 친구가 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자꾸만 이득을 따져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 사이에 벽이 두꺼워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지금까지 친구로 남아 있는 인연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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