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들은 신조어로 다양한 줄임말을 만들어 내는데요. 그중 '아묻따'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신조어 아묻따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시죠.
1. 아묻따 뜻
아묻따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의 줄임말입니다. 보통 어떤 서비스나 제품을 구입할 때 추천하는 경우에 자주 사용되곤 하는데요.
'야, 너 핸드폰 뭐 써?'
'아묻따(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삼성이지.'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아묻따 예시
①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
친구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너는 어디서 옷을 사?'
'아묻따 인터넷 쇼핑몰'
여기서 '아묻따'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직접 옷을 사러 가기보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다는 말이지요. 우리가 넷상에서 뭔가 추천할 때 '닥치고 OO' 이렇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② 납득할 만한 이유 없는 상황에 대한 비판
'공천'은 어떤 정당에서 선거에 출마할 당원을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마할 당원은 당연히 능력이나 정치적 커리어 등 후보로서 나름 손색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당의 대표가 '아묻따 공천'이라는 것을 했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공식적으로 추천한다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되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인데,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않고 공천을 했다고 하면 이 상황에서 '아묻따'는 무조건적이고 이유 없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의미와 경계해야 한다는 뜻에서 해당 용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예) 아묻따 공천
(예) 아묻따 투자
3. 아묻따 유래
인터넷상에서 아묻따는 탤런트 이순재 씨가 특정 회사의 보험광고에서 이런 멘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 묻고 저것 따져서 가입할 엄두가 나지 않으신다고요?'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아 문제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아묻따는 보험회사의 광고에서 가입 조건이 여유롭다는 의미로 사용한 멘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보통 일상에서 무조건적인 추천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조어 '아묻따'를 알아보았는데요. 그 외에도 '아묻따 투자, 공천' 등 어떤 현상이나 상황을 비판하거나 경계하는 단어로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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