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아무리 자신과 잘 맞는 상사라고 해도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직장인과 관련 있는 무두절 뜻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무두절이란
직장 상사가 출근하지 않는 날을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자기 보다 상급자인 사람이 출근하지 않으니 직장인에게는 매우 행복한 날인 것이지요.
** 무두절 한자
무두절(無頭節)은 한자가 각각 無(없을 무), 頭(머리 두), 節(마디 절)입니다.
풀이해 보면 우두머리가 없는 날, 즉 팀장 등 상사가 출근하지 않는 날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어린이날'로 불리고 있습니다.
2. 무두절에 부하 직원들은 뭐해?
상사가 휴가를 가거나 연차를 썼으니 부하 직원들은 자유롭게 업무를 봅니다. 누군가는 자유롭게 업무를 볼 테고 누군가는 동료와 함께 커피를 마시러 가거나 자유롭게 놀 수 있겠지요.
어떤 업무를 부여 받으면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특정 데드라인까지만 맞추면 되는 업무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업무들은 굳이 오늘 안 한다고 해도 상관이 없지요.
바로 그런 업무를 하고 있을 때 무두절을 즐기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의 어린이날인 것이지요. 그래서 포털의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상사가 자리 비운 무두절을 자축하는 글들이 매우 많습니다.
3. 무두절 도입한 회사가 있다?
① LG전자
2016년부터 LG전자가 한 달에 한 번 '리더 없는 날', 즉 무두절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팀장급들이 연차나 월차를 잘 쓰지 않는데 팀장급에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팀원들의 주도적인 업무 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합니다. 최근까지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② LG에너지솔루션
2022년에 상장을 한 회사지요. 상장도 하고 올해 무두절까지 도입을 했다고 합니다. 나름 LG전자에서 도입한 게 나름 반응이 좋았던 것인지 LG엔솔도 도입을 했네요.
마치며
직장 생활을 하면 무두절이 참 꿀처럼 느껴집니다. 친한 동료와 더 편하게 점심식사도 하고 행복지수가 두 배로 올라갑니다. 한 편으로는 돈과 자신의 통제권을 맞바꾼 삶이라는 것의 반증인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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