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뜻
사자성어 중에 유명무실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뭔가 쓸모가 없는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인데요. 오늘은 유명무실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명무실?
이름만 그럴듯하고 실속은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더 이해가 쉽지요.
2. 한자
有(있을 유), 名(이름 명), 無(없을 무), 實(열매 실)
직역하면 이름은 존재하지만 열매가 없다는 의미로,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속이 없는 경우에 쓸 수 있는 한자성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이 사자성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3. 예시
a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 기업에서는 모 임원의 갑질, 성희롱, 횡령 등 다양한 문제가 있었지요.
참고로 그 기업에는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막을 수 있는 감사팀이 존재하였습니다.
나쁜 상사를 처벌할 수 있는 기능과 제재 수단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지요.
그러나 사실상 처벌은 견책 처분에 그쳤습니다.
해임이나 파면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봐주기 식으로 한 두달 임금을 깎는 수준이었던 것이지요.
감사팀이 존재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하는 실속이 없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감사팀은 유명무실한 팀이라고 쓸 수 있습니다.
즉, 이름은 그럴듯한데, 쓸모가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사자성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예문
- 모두 유명무실할 뿐 제대로 된 조직이 없다.
- 대한민국에는 피해자를 위한 법은 없고, 유명무실한 법만이 존재한다.
- 지방 호족들의 세력이 세지자, 왕권은 유명무실해졌다.
-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5. 유래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유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평소에 궁금해하셨던 유명무실이란 한자성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실속은 없고 참 간판한 화려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애를 안 낳아서 10년 후부터는 세후 확보가 큰 문제가 될 것인데 제발 유명무실한 조직들은 다 없어지고 효율적으로 국가 조직을 개편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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