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 뜻
엑셀 작업을 하다 보면 표의 맨 오른쪽에 비고란을 만들어두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정확히 비고는 무슨 뜻이고 왜 비고란을 만드는 것일까요? 오늘은 평소에 궁금했던 비고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고(備考)
비고는 한자어로 備(갖출 비), 考(상고할 고)를 사용하는데요.
비고의 뜻은 참고하기 위해 준비해 놓는 것 또는 문서에서 내용에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보충하여 적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로 후자의 의미로 많이 사용이 되며, 우리는 엑셀 또는 한글 문서에서 비고란이라고 하여 칸을 비워두게 되지요.
2. 비고란(備考欄)
문서에서 내용에 참고가 될 만한 사항을 적기 위해 마련해 둔 자리라는 의미로,
참고로 비고란은 비고난으로 적지 않고 비고란으로 적습니다.
‘欄(난간 란)’이 한자어와 결합 시에 독립적인 단위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두음 법칙을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고란에는 어떤 것을 적는 것일까요?
3. 예시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요즘에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학생의 주양육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일 겁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구성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빠, 엄마를 기본적으로 끼고 가지요.
그런데 특수한 상황에 있어서 주양육자가 조부모님이나 이모, 고모 등 다른 가족일 수도 있습니다.
챙겨야 할 물품이나 그런 것들이 있을 때 학생에게 '어머님께 이거 꼭 알려드려.'라고 하면 아마도 엄마가 없는 아이는 상처를 받게 되겠지요.
작은 것에도 매우 예민하고 상처를 받는 시기이니까요.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기 위해서 아이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면서 문서를 작성한다고 할 때
그런 정보는 '비고란'에 잘 적어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조금 더 세심하게 아이를 대할 수 있을 테지요.
이렇게 어떠한 문서에서 참고하기 위해 마련해 놓는 자리를 보통 비고 또는 비고란이라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문서 작업을 할 때 참고사항을 적기 위해 마련해 놓는 비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해당 칸에 정말 참고할 만한 사항을 잘 기입해놓으면 후에 문서를 볼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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