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뜻
일상에서 '차일피일 미루다'라는 스타일의 문장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차일피일은 무슨 의미일까요? 오늘은 차일피일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일피일?
한자로 풀면 '이 날 저 날'이라는 의미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당장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말고 이 날 저 날하고 기한을 미루는 모양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한자를 알아보면 더 쉽게 느껴지실 텐데요.
2. 한자
此(이 차), 日(날 일), 彼(저 피), 日(날 일)
그대로 해석하면 이날 저날이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저날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약속이나 기한을 조금씩 자꾸 미루는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3. 예시
고등학생인 영수는 열심히 놀았으나 고2때부터는 열심히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음을 먹으면 그 즉시 해야 시작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데요.
영수는 오늘 아침에 학교에 지각한 것이 뭔가 못마땅하여 내일부터 지각도 안 하고 열공하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리고 다음날 친구들이 롤을 하자는 겁니다. 롤은 빠질 수 없었던 영수는 게임을 하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내일 꼭 영어 공부를 하자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를 하기로 한 날, 자기가 좋아하는 플스 최신 에디션이 나왔다는 겁니다. 너무 설레서 공부를 또 못했습니다.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고2도 다가고 고3이 되었습니다.
차일피일이란 자꾸만 일정이나 해야 할 일을 미룰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4. 품사
부사
차일피일의 품사는 부사입니다.
5. 예문
- 마감기한을 차일피일 늦추다.
- 나는 동창회에 가기 싫어서 자꾸 약속을 차일피일 미루었다.
-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신용에 큰 타격을 입었다.
- 차일피일 늦어지면 더는 거래할 수가 없습니다.
- 연애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혼기가 꽉찬 30대 중반이 되었다.
마치며
오늘은 평소에 궁금했던 차일피일의 뜻과 한자 및 예시를 알아보았는데요. 어렸을 때는 젊음을 무기로 많은 일을 뒤로 미루었는데 이제는 미루지 않고 최대한 지금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살아와서 나이가 많이 먹었기 때문이지요. 나이도 많이 먹은 상태에서 더 미루면 결국 제대로 하는 것없이 인생이 끝날까봐 무서워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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