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출마 뜻
정치 뉴스를 보다 보면 어떤 의원이 험지출마한다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험지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험지출마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험지 뜻
명사로 '험난한 땅'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다니기에 매우 험난한 지형을 가리키는 표현인데요. 험난한 지형은 사람이 가기가 매우 어렵지요.
한자
險(험할 험) 地(땅 지)
그렇다면 험지출마는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볼게요.
2. 험지출마?
쉽게 말해, 선거에 있어서 험난한 지역, 매우 불리한 지역이라는 의미입니다.
보통 선거에 출마할 때 어떤 지역에 출마하게 되나요? 당연히 자신이 뽑힐 수 있는 유리한 지역에 출마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동작구에 출마해서 3번 정도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러면 동작구는 자신의 텃밭이면서 표밭이고 선거에 매우 유리한 지역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지역을 버리고 인지도도 낮은 강서구 이런 지역에 출마를 한다면, 이곳은 바로 험지가 되는 겁니다.
3. 예시
우리나라는 뭐 여전히 지역감정이라는 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도 지역에서 유리한 당이 있고, 전라도 지역에서 유리한 당이 있지요.
그런데 해당 지역에서 불리한 소속 정당을 갖고 출마하면 어떻게 될까요?
낙선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선거에서 낙선은 엄청난 크리티컬이 따르게 되지요. 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입니다.
선거 잘못 치르면 집안이 망하기도 하지요.
그럼 이제 해당 용어가 왜 이슈가 되는지도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4. 현재 이슈가 되는 이유
잘 보세요. a당에 소속된 의원은 서울에 있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 출마하는 게 유리하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러면 a당에 있는 의원들은 당연히 강남, 서초, 송파 셋 중에 하나에 출마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출마하는 데는 인원의 제한이 있고 100명이면 100명 모두가 다 출마할 수가 없는 겁니다.
누군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고 싶지 않아도 험지에 출마를 해야 되는 거지요.
선거 잘못하면 집안이 망할 수 있습니다. 당선이 되어야 뭐라도 건지는 것이지, 낙선하면 건질 것도 없고 시간이랑 돈만 쓰는 결과가 나오니까요.
그러다 보니 왈가왈부 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좌우색이 강한 지역들이 꽤 있습니다. 좌파가 강한 지역에 우파를 들이밀면 떨어질 거고, 우파가 강한 지역에 좌파를 들이밀면 떨어지겠지요. 그게 눈에 뻔히 보이니까 그 지역으로 출마하기는 싫고, 누군가야 출마해야 하고 그러니 늘 시끄러운 문제가 됩니다.
2024년이 국회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총선이지요. 그래서 지금 이슈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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