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산지석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타산지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타산지석
한자를 먼저 해석하면 '다른 산의 돌'이라는 의미인데요. 이 사자성어의 의미는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자신의 산의 옥돌을 가는 데에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본이 되지 않은 남의 말이나 행동도 자신의 지식과 인격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다른 산에 있는 돌을 보면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그것을 가져다가 나름 쓸모 있게 쓸 수 있다는 겁니다.
* 한자
他(다를 타) 山(산 산), 之(갈 지), 石(돌 석)
2. 타산지석 예시
노력도 안 하면서 매일 불평하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굳이 가정하지 않아도 살다 보면 주변에서 분명 볼 수 있는 인간 유형 중에 하나일 겁니다. 저 역시 본 적이 있지요.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나가서 배달 알바라도 하고,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 공부라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나서 술 마실 때마다 괜히 부모탓, 사회탓을 하는 것이죠.
쟤는 부모를 잘 만나서 저렇게 쉽게 산다느니, 아버지가 아파트를 하나 해주셨다는 둥 얘기합니다.
솔직히 듣다 보면 매우 어이가 없고 열심히 살려고 했던 사람의 의지도 꺾이는데요. 피할 수 없고 인연을 끊거나 그럴 거 아니라면 '타산지석'을 삼으시면 됩니다.
모범이 되지 않는 친구의 말과 행동도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는데요.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고 모임을 같이 하다 보니 아예 안 볼 수 없는 지인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불만이 많은 건 커서도 크게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불만만 더 늘어나는 것 같았지요. 그냥 나는 불평만 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참 다행인건 나이가 먹으니 그리 자주 볼 일이 없다는 겁니다.
참고로 타산지석 삼을 수는 있어도 되도록 본인의 의욕이나 삶에 비전을 망치는 소리를 자주 하는 사람과는 최대한 안 보는 게 좋습니다. 좋은 에너지를 뺏겨요. 손절하거나 최대한 피하십시오.
3. 출전
≪시경≫ <소아(小雅)>
마치며
타산지석은 다른 산에 있는 돌이지만 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겪어 보니 되도록 다른 산의 쓸모 없는 돌이라면 최대한 상종하지 않고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 미래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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