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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리땡바지는 어디 갔을까? 골덴바지 코듀로이?

by 인포나라 2023. 12. 3.

고리땡바지

어린 시절에 고리땡바지라고 해서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래 보이시는 썸네일의 소재로 만든 바지들이 참 많았습니다. 겨울에는 그 바지가 따뜻하다고 해서 부모님들이 많이 입혔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몰랐던 고리땡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늘 그자리에.

 

 

사라졌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고리땡이라고 불렀던 바지는 몇 차례의 변천사를 겪습니다. 

 

골덴바지 들어보셨지요. 그 골덴바지가 부모님 세대나 그 윗세대 조부모님 세대에서 고리땡 바지로 부르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골덴바지라는 표현도 사용하지만, 코듀로이 팬츠라는 이름으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서 '코듀로이'가 '골덴'으로 불렀던 소재의 명칭이고, '팬츠'가 영어로 바지라는 뜻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볼게요. 

 

 

2. 정리

 

고리땡바지

고르뎅

골덴바지

코듀로이 팬츠 

 

여기서 표준어는 무엇일까요? 

 

 

3. 표준어?

 

 

 

코듀로이(corduroy) 또는 코르덴(←corded velveteen) 바지가 맞습니다. 

 

골덴(X), 고리땡(X)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

 

흥미로운 것은 참 패션은 정말 돌고 돈다는 것입니다. 

 

 

4. 돌고 도는 패션

고리땡바지가 한동안 안 보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체가 너무 둔해 보이고 몸에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많이 입었던 시절에는 사람들에게서 잊혔었죠.

 

그러나 패션은 돌고 돌아서 조금 펑퍼짐한 루즈핏의 패션이 젊은 세대에게서 유행이 되었고, 펑퍼짐해 보이지만 따뜻한 소재인 코듀로이도 다시 찾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려서 입어보았고, 최근에도 바지 하나를 구입하였는데 코듀로이 소재는 꽤나 보온성이 강해서 겨울에 입기 좋은 옷입니다. 

 

겨울철 추위가 걱정되고 차가운 소재인 청바지가 부담되고, 그 안에 내복 같은 게 입기 싫으시다면 코듀로이 재질의 바지를 하나 챙겨두는 것도 참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며

오늘은 과거 우리에게 친숙했던 고리땡바지가 어디 갔을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최근에도 명칭만 조금 달라진 채 여전히 우리 곁에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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