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나이 뜻

성경에서 하나님은 매우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아도나이입니다. 오늘은 아도나이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원래 야훼라고 부르지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부르기는 하지만 본래 '야훼'가 신의 신성한 이름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야훼를 여호와로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름을 직접 부르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왕을 부를 때 세종대왕의 경우 본명이 '이도'입니다.

하지만 밑에 사람들은 당연히 본명을 부를 수 없습니다. '전하'로 부르죠.

마찬가지로 당시 성경을 기록했던 사람들 역시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야훼를 직접 부르기가 그러니까 '아도나이'라고 부르자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도나이는 무슨 뜻일까요?

'나의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로 치면 my lord 정도가 되는 거죠. 참고로 아도나이는 신약성경에서 그 명칭이 바뀌게 되는데요.

아도나이 -> 쿠리오스

이렇게 바뀝니다.

① 엘(El)

강한자를 의미함

② 엘로힘 (Elohim)

엘의 복수형으로 엘로힘으로 적는데, 단수로 취급하는 특징이 있음. 탁월하고 참된 하나님을 가리킴.

③ 여호와 (Jehovah)

가장 널리 알려진 명칭으로 영원하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홀로 존재한다는 자존자를 나타냄.

④ 데오스 (Theos)

엘, 엘로힘과 동일한 의미

⑤ 퀴리오스 (Kurios)

주인님, 아도나이가 퀴리오스로 바뀜

⑥ 파테르 (Pater)

아버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할 때 그 '성부'를 의미한다.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하나님의 명칭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언젠가 각각의 명칭에 대해 조금이나마 깊게 다룰 수 있는 기회를 갖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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