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송년회 차이
연말이 되면 친구나 동창들끼리 '야, 우리 망년회 하자.' 또는 '송년회에서 보자.' 이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오늘은 망년회 송년회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망년회 송년회 차이
망년회와 송년회는 모두 연말에 모이는 모임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동창생, 친했던 전직장 동료들을 만나서 모임을 갖는데요. 실제로는 의미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망년회(忘年會)는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으로 베푸는 모임이며, 송년회(送年會)란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베푸는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즉, 망년회는 '1년 동안의 괴로움'을 잊자는 의미이고, 송년회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게 차이점입니다.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해서 마치 비슷한 말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엄연히 의미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죠.
한자를 살펴보면 그 의미가 더 명확해집니다.
2. 한자
① 망년회
忘(잊을 망), 年(해 년), 會(모일 회)
② 송년회
送(보낼 송), 年(해 년), 會(모일 회)
3. 실생활에서는?
의미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실생활에서는 크게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곤 합니다.
'야, 다음 주에 우리 망년회 하자.'
'진수야 다다음 주에 송년회에서 만나자.'
그냥 연말에 한 번 모여서 얼굴 좀 보자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4. 망년회 송년회 영어로는?
- end of (the) year party
- year end party
둘 중에 어떤 것을 쓰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핵심은 year과 end가 되겠네요.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망년회와 송년회의 뜻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연말에 술자리도 많고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은데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므로 적절하게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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