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굼의 뜻
일상에서 가끔 들어보게 되는 달리다굼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달리다굼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리다굼(Ταλιθα κουμ, Talitha kum)?
달리다쿰으로도 불리는 이 말은,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의미입니다. 앞에 '달리다'는 '작은 소녀야'라는 것이고 '굼'은 '일어나라'라고 하는 명령형인데요.
대체 왜 이 말이 나온 것인지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유래
신약성경 마가복음 5장 41절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 마가복음 5장 41절 -
신약은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에 관한 증언을 여기저기 널리 퍼뜨리는 편지 형식의 글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 마가복음은 신약성서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책으로, 마가(마르코)가 이교도와 로마 교회 신자를 위해 쓴 책인데요.
마가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다양한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 중에는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신 일화도 있고요.
어떤 지역에서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에게 달려 와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제 딸이 죽었는데 제 딸을 좀 살려주십시오.'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은 그를 따라가서 딸을 보게되는데요. 딸이 죽은 야이로(회당장)의 집에 가서 아이의 손을 잡고 이야기하십니다.
'달리다굼!(소녀여 일어나라)'
그리고 그 열두 살 먹은 아이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크게 놀라게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단히 달리다굼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성경은 굳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읽으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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