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피데 뜻

기독교 용어 가운데 솔라피데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기독교 용어 중에 솔라피데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틴어로 Sola Fide는 '오직 믿음으로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앞에 오는 솔라(sola)가 '오직', 뒤에 오는 피데(fide)가 '믿음'을 의미하는 라틴어인데요.

원래 로마서 3장 28절에 나오는 것으로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로마서 3장 28절 -

독일의 신학자였고 종교개혁자였던 마틴 루터가 해당 성경 구절을 번역하면서 '믿음'에다가 '오직(sola)'이라는 의미를 더 강조하면서 '솔라 피데'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강조했는지를 알아봐야겠지요.

신약성서에 포함된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쓴 첫 번째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 교회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인데요. 3장의 내용은 앞에 보신 구절처럼 사람이 의롭다고 하는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선행은 누군가 보기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대중으로 하여금 존경심을 자아내기도 하고 또 다른 선행으로 이끌 만큼 강력한 힘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의로움, 그리고 구원은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도바울은 선행이 핵심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조금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당시 로마 카톨릭은 매우 부패하였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로마 교황이었던 레오 10세가 면죄부라는 것을 판매했지요. 돈으로 면죄부를 사면 죄가 사라지는 겁니다.

상업성의 끝을 달리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참 웃기게도, 성당 수리 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었지요... 성당 수리를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그런 아이디어를 냈던 겁니다.

또한 기독교에서 추앙받은 성인들과 관련된 유물들을 판매하기에 이르렀지요. 이렇게 가톨릭은 꽤나 부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신학 교수였던 루터가 보기에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이 면죄부를 사야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성경에 근거한 오직 믿음으로 이루어진다고 본 것이지요.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솔라피데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가 사람이 의로울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쓴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 성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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