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다 뜻

성경 구절에서 '에바다'라는 표현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성경에서 에바다는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구절로, '열려라'라는 뜻의 아람어를 헬라어로 음차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열려고 하셨던 것일까요? 동굴 앞에서 열려라 참깨라도 외치신 걸까요?

아니요, 이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관련된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 마가복음 7장 34절 -

7장 34절만 보면 잘 이해가 안 가시죠. 마가복음 7장 31절부터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 중에서 귀가 먹어서 말을 더듬는 사람을 고치신 일화가 나옵니다.

그럼 한 번 그 일화가 나온 부분 전체를 보겠습니다.

귀가 먹은 사람의 귀가 열리라는 표현이 바로 아람어 '에바다'였습니다. 그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사람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으로 인해 귀가 열렸고, 혀가 풀리면서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 외에도 다른 일화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예수님께서 지방으로 가서 조용히 지내시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어찌 알고 소문이 나서 찾아왔던 거죠. 그중에는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서, 집에 있는 자기 딸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내 주기를 부탁을 하지요.

예수님은 이때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고 하십니다. 그녀는 집에 돌아갔고, 딸에게 붙어 있던 귀신이 떨어져 나간 것을 알게 되었지요.

마치며

오늘은 마가복음 7장에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면서 했던 말인 에바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귀가 먹은 사람에게 귀가 열리라는 말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행하신 다른 기적도 참 흥미로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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