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와 같다 뜻 세월유수

세월이 유수와 같다

어른들이 시간이 참 빠르다는 의미로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세월이 유수 같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수 뜻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가리키는 표현이고 유수란 한자어로, 흐르는 물을 가리킵니다. 

 

다시 정리해 보면,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것은 흘러가는 시간이 흐르는 물과 같다는 것입니다.

 

 

 

2. 사자성어

물이 흐르듯이 시간이 흘러간다는 의미이지요. 그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사자성어로 '세월유수(歲月流水)' 또는 세월여류(歲月如流)로도 쓸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나이가 먹으면서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

10대, 20대, 그리고 30대 초까지도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를지는 몰랐습니다. 

 

인간의 메커니즘이 그렇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뇌의 동작 속도가 빠르고, 기억력이 매우 좋습니다. 그 순간순간을 오롯이 느끼고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상태죠.

 

그런데 이게 나이가 먹으면 뇌의 동작도 느려지고, 기억력이 안 좋아집니다. 순간을 느끼고 포착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되지요. 

 

예를 들어볼게요. 

 

 

 

하루 중 오전 1시간을 아이들은 매우 그 순간순간을 깊게 기억해서 60프레임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면, 

 

나이가 먹으면 기억력도 안 좋아지면서 그게 고작 1프레임으로 변하는 거죠. 

 

그러니 아이들은 하루가 매우 길게 느껴지는 겁니다. 우리는 고작 12 프레임이면 끝날 게 아이들은 수십 배는 더 길게 느껴지는 거죠. 

 

그래서 10살까지의 5년의 경험이 40살이후 40년과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여러분 40살 이후에는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짐작이 되시려나요.

 

 

4. 예문

- 유수 같은 세월이 덧없게 느껴진다. 

 

- 세월은 유수라더니, 어느덧 내 나이 70이 되었다. 

 

- 세월이 유수같아서 야속하게도 벌써 12월이다. 

 

-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하다니 세월이 유수와 같구나. 

 

-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 

 

 

마치며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이 요즘 들어 참 와닿는 것 같습니다. 뭔가를 배우려는 게 엄두조차 나지가 않더군요. 나이가 먹으면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매우 줄어드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어려운 것 같네요. 그러니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공부하세요. 어린 시절에 배운 것들이 나이 먹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