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옴니버스 식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분야에서 옴니버스란 말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옴니버스란 무엇인지 옴니버스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옴니버스
옴니버스(omnibus)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영화나 연극의 한 형식으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늘어놓아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본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탈 수 있는 자동차를 가리키는 표현인데요. 쉽게 자동차가 있는데 어딘가 목적지를 향해서 함께 가고 있지요.
그리고 그 속에 타고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각자의 사정은 있으나, 결국에는 그 버스를 타고 어떠한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처럼 옴니버스식 영화나 드라마는 커다란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그 승합차에 탄 사람들의 각자가 사는 이야기를 보여 주게 됩니다.
각자가 사는 이야기는 서로 연관성이 크게 없어 보이지만 크게 보면 하나의 맥락이 있지요.
2. 옴니버스 드라마, 지옥.
넷플릭스에서 한창 흥한 지옥이 옴니버스의 구성을 빌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너는 언제 죽는다는 '고지'를 받고 죽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 속에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시즌1에서는 크게 2가지의 이야기가 엮여 있지요.
하나는 박정자라는 인물이 고지를 받고 죽게 되고 그를 이용해 세력을 확장한 종교 단체의 이야기,
그리고 종교 단체가 세를 확장한 4년 후에는 배영재 PD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박정자란 인물과 배영재 PD의 이야기는 각자의 사정에 대해서 보여주는데 그 인물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고
하지만 크게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받아들이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하나의 옴니버스식 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마치며
오늘은 이야기 형식 중에 옴니버스라는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합승 마차에 여러 사람들이 타고 있는데 각 사람들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크게 어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는 공통점처럼 큰 주제를 함께 전달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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