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때를 보여주다 뜻
'거만한 그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주자.' 이렇게 실생활에서 본때를 보여주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은 본때를 보여주다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전적인 의미
'본때'를 사전에서 찾으면 명사로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본보기가 되거나 내세울 만한 것' 또는 '맵시나 모양새'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이런 의미로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자주 볼 수가 없습니다.
주로 '본때를 보이다'라는 관용구로 쓰이는 게 대다수입니다.
2. 본때를 보이다?
해당 관용구의 의미는 '잘못을 다시는 저지르지 아니하거나 교훈이 되도록 따끔한 맛을 보이다'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잘못을 한 경우에 아주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를 생각을 못하도록 혼내준다는 의미입니다.
사전적으로 본때는 두 가지 뜻이 있었지요.
① 본보기가 되거나 내세울 만한 것.
② 맵시나 모양새.
관용구의 본때는 둘 중에서 '본보기'라는 의미의 첫 번째라고 할 수 있겠지요. 남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는 겁니다.
3. 본때 예문
< 본보기가 되거나 자랑할 만한 점 >
- 영수는 본때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아주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다수의 부모는 자신의 자식만큼은 본때 있게 키우려고 노력한다.
- 지수는 너무 본때가 없다.
- 큰애는 둘째가 보기에 본때가 없어도 너무 없다.
< 보기에 좋은 옷차림이나 모양새 >
- 오랜만에 만난 영숙은 본때가 좋은 차림새로 나타났다.
- 현숙은 본때 있게 차려입고 길을 나섰다.
- 결혼기념일에 본때 나는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다.
- 금손으로 부실한 식재료를 가지고 본때 나는 아침밥상을 차렸다.
마치며
오늘은 우리에게는 '본때를 보여주다'로 익숙한 표준어 본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본때를 보이다 관용구를 빼고는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기가 어려운데요. 이 기회에 원래 뜻도 함께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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