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가계 중 맞는 표현은?
일상에서 참 헷갈리는 표현 중에 가게와 가계가 있습니다. '가게를 닫았다' '가계를 닫았다' 발음이 비슷해서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데요. 오늘은 가게 가계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가게 가계 차이
가게는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을 의미하는 표현이며, 가계는 한집안 살림과 수입의 지출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장사하는 집은 '가게'라고 할 수 있으며, 가계는 그보다는 가정의 수입과 지출이라는 돈의 흐름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아까 말씀드린 '가게/가계'를 닫았다 중에서 올바른 표현은 이제 아시겠지요.
- 가게를 닫았다 (O)
- 가계를 닫았다 (X)
2. 가게 뜻
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으로, 가겟방이라고도 합니다.
예문
- 담배 가게에 갔다.
- 집 앞에 과일 가게보다 오히려 마트에서 배송시키는 과일의 품질이 더 좋다.
- 골동품 가게에서 예쁜 촛대를 샀다.
- 우리 집 앞 국수 가게는 아직도 한 그릇에 오 천 원이다.
- 요즘 장사가 안 되어서 가게 문을 일찍 닫는 경우가 많다.
- 영수는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사 먹고 있다.
3. 가계 뜻
① 한 집안의 살림의 수입과 지출의 상태
- 지난달 가계는 적자였다.
- 이 정도 수입으로 이번 달 가계 적자를 메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명절이라서 가계 적자가 날 것 같다.
②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는 방도나 형편
- 가계가 넉넉하다.
- 요즘 불경기로 가계가 어렵다.
- 가계가 풍족하다.
③ 소비의 주체로 가정을 이르는 말.
- 가계 부채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
- 불경기로 인해 월평균 가계 소비지출이 2% 넘게 줄었다.
마치며
오늘은 평소에 궁금한 가게 가계의 차이점에 알아보았는데요. 물건을 파는 작은 집은 '가게', 한 집안의 수입 지출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은 가계! 알고 나니 매우 쉬운 개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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