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불사약 뜻
다 가진 사람들일수록 죽는 게 무서울 겁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늙지 않고 죽지 않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요. 진시황이 불로초를 열심히 찾았다고 하지요. 오늘은 불로불사약 뜻과 정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로불사(不老不死 )?
늙지도 아니하고 죽지도 아니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불로 : 늙지 않음
불사 : 죽지 않음
그러므로 불로불사약이란 것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2. 불로불사약은 실제로 존재했을까?
진시황제는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던 국가, 진나라의 초대황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진의 시황제다 이런 말이지요.
진시황제는 다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늙는 것도 싫었고, 죽는 것은 더 무서웠지요. 그래서 불로장생에 대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복'이라는 사람에게 불로장생약을 구해오라고 명령합니다. 서복은 진시황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서복에 관한 일화가 우리나라 남쪽 경상남도 남해 상주리, 제주도에도 흔적이 있고, 일본에도 서복의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제주도에는 '서복전시관'이라는 것도 있을 정도니까요. 서복이 얼마나 열일을 했는지 아시겠지요. )
서복은 여정을 떠났지만, 결국 진나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히 불로초를 못 찾았으니까요. 포악했다고 알려진 진시황에게 걸리면 당연히 죽음이겠지요. 그래서 일본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 한반도 -> 일본(생 마감)
3. 진시황 결국 죽다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진시황은 죽게 됩니다. 진시황의 나이 50세 정도였지요. 과거에도 오래 사는 사람은 오래 살았고, 얼마 못 사는 사람은 얼마 못 살았습니다.
중장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수은을 복용했다고 알려져 있지요. 수은은 알고 계신 것처럼 중금속입니다. 아주 약간의 수은을 사용해서 조금 젊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인지 그는 계속 수은을 바르거나 복용한 거죠.
수은만 아니었어도 그는 60까지는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결국 불로불사약이라는 것은 없지요.
4. 과학기술의 발전, 불로불사는 불가능일까?
현대 의학의 발달로, 과거에는 노화가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이었다고 하면, 현재는 노화를 하나의 질병이라고도 규정짓고 있는데요.
참 많은 발전을 했죠. 질병은 보통 고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그러나 화성에도 가고 달도 탐험을 하지만 인간의 노화를 고치는 것은 아직까지는 불가능입니다.
왜냐고요? 잘 생각해 보세요.
여성의 난소를 갖고 예를 들어볼게요. 태어날 때부터 거의 완성형으로 태어나서 2차 성징이 오고 난자를 내보내잖아요. 하지만 이 난소의 노화조차도 현대 의학 기술로는 컨트롤이 안 됩니다.
그래서 여성의 가임기라는 게 매우 중요한 것이고요.
이 난소의 나이만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기술만 있어도 현재 갖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하나의 단초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이라, 요즘 난임병원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거고요.
고작 난소 하나의 기능도 컨트롤 못하는데 어떻게 사람이 죽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심장을 멈추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장기들은요?
저도 솔직히 말하면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싶지만 신체는 해가 갈수록 노쇠하고 이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돈이라도 열심히 벌어놓아야 그나마 늙어서 큰 고생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고요.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죽음이니 열심히 돈이나 벌자 주의입니다.
너무 낭만이 없고, 현실적이라서 재미가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요. 저는 mbti 테스트를 했을 때 극 T가 나와서 이런 생각만 드는 것 같습니다.
다 못 쓰고 죽더라도 일단은 많이 벌어놔야지요.
마치며
오늘은 진시황의 불로불사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너무 요원한 일로 최대한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돈을 많이 벌어놓으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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