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 성경구절
교회에서는 보통 십일조라는 것을 걷습니다. 그게 무조건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앙심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안 내면 괜히 찝찝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십일조는 어떤 성경구절에서 근거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십일조 뜻
먼저 십일조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지요. 십일조란 기독교 신자가 자신의 수입의 10분에 1을 교회에 바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면 20만 원이 십일조가 될 것이고요. 천만 원의 수입이라면 100만 원이 십일조가 되는 것이겠지요.
참 크게 느껴지는 액수입니다. 5대 은행의 이자가 연에 4%도 안 되는 마당에 말이지요. 그렇다면 십일조는 성경에 나오는 것일까요?
2. 십일조 성경구절
네, 실제로 성경에서 십일조는 여러 번 언급이 됩니다.
1) 창세기 14장 19-20절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실제로 아브람이 십분의 일을 바친 기록이 나오지요. 여기서 멜기세댁이란 인물이 나오는데요. 참고로 멜기세댁은 히브리서 7장에 따르면 살렘 왕이자,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나와 있습니다.
2) 창세기 28장 20-22절 ★★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여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야곱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라고요.
바로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일반인의 사고 방식으로는 '내 수입'은 내가 노력해서 100%를 얻은 것이잖아요.
그런데 진실된 신앙인이었던 믿음의 조상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십분의 일을 내놓는 게 가능했던 것이지요.
현대 사회에서는 조금 어려운 발상이기는 합니다.. 저도 어렵네요 이건.
3) 레위기 27장 30-33절
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4) 민수기 18장 25~26절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
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그 외에도 역대하, 느헤미아, 히브리서 등에도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3. 십일조 연말정산
안내는 사람도 많은 십일조.. 양심에 찔려서 내신다고 하면 이거라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부금영수증을 교회에서 받으시고 난 후에 연말정산하는 시기에 제출하시면 기부금으로 공제가 가능합니다. 이걸 챙기시면 좋겠지요.
마치며
오늘은 십일조란 무엇이고, 성경에 나오기는 하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찌 되었든 근거가 있기는 하네요. 십일조 열심히 내시는 분들은 연말정산으로라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기부는 해도 진짜 세금은 뜯기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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