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기 상태란 뜻

그로기 상태란

일상에서 영어가 글로벌한 언어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어에도 꽤나 다양한 영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가운데 그로기 상태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그로기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로기(groggy)? 

본래 영어로 권투에서 시작된 말입니다. 권투에서 강력한 펀치를 맞아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것이 일상에서는 '몹시 피곤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그로기 상태 예시

1) 권투

권투 경기가 열린 링 위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a선수가 b 선수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b선수가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정신력으로 절대 쓰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지만 정확하게 꽂힌 몇 개의 펀치로 인해 비틀거리는 몸을 가누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이것을 중계하던 아나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 선수가 그로기 상태에 빠졌습니다. 

 

 

2) 실생활

남의 돈을 받으려면 참 어렵습니다.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적으면 적은 대로 힘들고 또 많이 주면 주는 만큼 부려먹지요. 

 

어떤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4달 전쯤에는 거의 매일 밤 9시까지 야근을 하고 막달에는 주말까지 풀출근을 하였지요. 

 

프로젝트는 어찌 되었든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 너무 고되고 무리한 일정 탓에

 

그는 그로기 상태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지친 상태일 때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상태가 안 좋을 때 보통 쓰고요. 사람에게만 쓰는 것인 아니라 종종 경제가 부진하거나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 한국 경제가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3. 그로기 상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도 한때 매우 지쳤던 적이 있는데요. 돌아보면 그때 너무 저 자신의 체력과 의욕만 믿고 너무 과하게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체력도 한계가 명확하지만, 정신적인 에너지 역시 그 한계가 있더군요. 

 

그 한계치에 다다르면 결국에는 언젠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너무 의욕을 부리지 말고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과하게 하지 마세요. 너무 빨리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그 일에 흥미가 떨어지게 되니까요. 

 

 

마치며

오늘은 영어 그로기(groggy)의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권투에서 유래한 용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매우 힘들고 지쳤다는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