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엿뉘엿의 뜻

뉘엿뉘엿의 뜻

보통 우리는 일상에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뉘엿뉘엿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한국어 부사 중에 뉘엿뉘엿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가지 의미 

보통은 해가 지려고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넘어가는 모양을 가리킬 때 사용하지만, 그 외에도 속이 몹시 메스꺼워서 자꾸만 토할 것 같은 상태를 가리킬 때도 사용됩니다. 

 

해가 조금씩 지는 모양에 대해서 '뉘엿뉘엿'을 사용하는 것은 다 아시니까요. 두번째 의미인 속이 울렁거리고 자꾸 토할 듯한 상태에 쓰인다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2. 예문

① 해가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지는 모양.

 

- 해는 뉘엿뉘엿 저물고 있다. 

 

-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자 5일장이 정리되었다. 

 

- 뉘엿뉘엿 해가 떨어졌다. 

 

- 아직 제대로 하산하지도 못했는데 해가 뉘엿뉘엿 떨어지고 있으니 큰일이다. 

 

 

 

해가 지는 모양을 표현하는데, 

산 등성이에 걸쳐서 사라지는 것도 있지만 물 위에서 지평선에서 사라지는 모습도 있지요. 

 

뉘엿뉘엿은 이렇게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사라지는 모양도 묘사를 한답니다. 

 

 

 

 

② 속이 울렁거려 자꾸 토할 듯한 상태.

 

- 그의 너저분한 언어 습관이 거슬려서 뉘엿뉘엿 올라올 것 같다. 

 

- 아까부터 속이 뉘엿뉘엿 메스껍다.

 

- 뭘 잘못 먹었는지 한 시간전부터 뉘엿뉘엿 토할 것 같았다.

 

- 뉘엿뉘엿 올라오다 / 메스껍다 / 토할 것 같다 

 

 

 

마치며

오늘은 아주 간략하게 뉘엿뉘엿이라는 부사의 쓰임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쓸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