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줄임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0대만 돼도 20대의 줄임말을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사바사, 부바부의 뜻은 정확히 뭘까요? 오늘은 사바사 부바부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바사 뜻
사바사의 뜻은 '사람 바이(by) 사람'의 줄임말로 '사람에 따라 다름을 이르는 말'입니다. 왜 사바사가 그럼 사람에 따라 다름을 이르는 말이 되었을까요?
원조격으로는 '케바케'라는 말이 있는데요.
< 원조는 케바케 >
케바케는 case by case(케이스 바이 케이스)의 발음되는 앞 글자만 따서 '개별적으로, 케이스별로'라는 의미로 일상에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케바케에서 확장하여
사람 by 사람 (사람 바이 사람)의 앞 글자를 따서 '사바사'가 되었습니다.
< 사바사 예시 >
① 성형 사바사
'그 병원에서 성형을 하면 거의 다 잘 된다고 하던데?'
'야, 성형은 사바사야.'
-> 결국 성형이 잘 되고 안 되고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의미인 것이죠.
② 살 잘 빠지는 것도 사바사
'이거 먹으면 완전 살 잘 빠진다던데?'
'야, 그것도 체질마다 다르고 결국 사바사야.'
-> 어떤 다이어트 보조제가 있는데 그것을 먹고 살이 빠지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의미로 '사바사'라고 한 겁니다.
그렇다면 부바부 뜻은 무엇일까요?
2. 부바부 뜻
부서 바이 부서의 줄임말로 '부서에 따라 다름을 이르는 말'입니다.
< 부바부 예시 >
'너네 회사 돈은 진짜 많이 주는데,
일이 많아서 야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한다고 하던데?'
'부바부야.
나 봐라. 맨날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고 있잖아.'
* 부바부는 일반적으로 회사 조직 분위기를 말할 때 '부서마다 다르다'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해 보면 어느 팀은 정말 꿀을 빨고 어느 팀은 죽어라 일을 하고 그런 게 있습니다. 특정 회사를 목표로 취준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은 대졸 공채가 많이 사라져서 상시 채용으로 바뀌었고 상시 채용이다 보니 팀에서 필요한 인원을 상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정 회사의 취업 공고도 좋지만, 정확히 그 회사의 그 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분위기를 갖고 있는지 블라인드 앱 같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면 다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딱 웹사이트의 채용 공고문이 그 회사의 전부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바사, 부서마다 다르다는 부사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원조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케바케인데 요즘은 사바사, 부바부 그리고 팀 별로 다르다 '팀바팀'으로까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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