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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풀이

되먹다 돼먹다 맞춤법 뜻 차이점

by 인포나라 2024. 4. 26.

되먹다 돼먹다 맞춤법, 차이점

'사람이 못 [ 되먹었다 / 돼먹었다 ]'가 있습니다. 여기서 '되먹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돼먹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되먹다 돼먹다 맞춤법과 각각의 뜻 차이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되먹다 돼먹다? 

정답은 '못 돼먹다'입니다. 

 

- 못 돼먹다 (O)

- 못 되먹다 (X)

 

이때 '돼먹다'는 '되다'를 속되게 이르는 표현으로, '돼먹다'라고 해야 합니다. 더 하나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돼먹다'는 '되어먹다'가 줄어든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되다'는 우리가 흔히 품성과 됨됨이가 괜찮은 사람을 '그는 참으로 된 사람이야'라고 말하지요. 그때 사용하는 '되다'로, 의미는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덕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실생활에서는 주로 '너는 왜 이렇게 인간이 돼먹지 못해서!'라고 할 때는 '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인 '돼먹다'로 써야 하는 것이지요. 

 

 

(예) 사람이 덜 돼먹다 (O)

(예) 사람이 덜 되먹다 (X)

 

(예) 마음이 너무 못 돼먹었네 (O)

(예) 마음이 너무 못 되먹었네 (O)

 

그러면 여기서 잠깐, 기억하실 부분이 있는데요. '되먹다' 역시 표준어입니다. 되먹다 역시 표준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말인데요. 다만 뜻이 조금 다릅니다. 

 

 

 

3. 되먹다 뜻

품사는 동사로, 먹다 둔 것을 다시 먹는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라고 하는 것은 '되풀이' 한다는 것으로, '다시'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되먹다는 것은 먹다 둔 것을 다시 먹는다는 것이지요. 

 

 

예문

- 먹다 남긴 밥을 아빠가 되먹고 있다. 

 

- 영수는 남긴 음식을 되먹다가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 

 

- 남긴 피자를 되먹는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 

 

이런 식으로 예문을 활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평소에 매우 헷갈렸던 되어먹다가 줄어든 돼먹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보통 부정적인 문장에서 돼먹지 못하다, '덜 돼먹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게 되잖아요. 헷갈릴 때는 '돼지'를 떠올려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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