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연 뜻, 나이 계산 방법은?

고희연이란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거나, 결혼해서 얻은 장인장모님 또는 시댁식구들의 나이가 들면서 챙겨야 하는 특별한 기념일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고희연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고희연 뜻과 나이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희연 뜻

표준어로, 70살이 되는 해에 여는 생일 잔치입니다. 줄여서 '희연'이라고 하는데요. 

 

'고희'에 여는 연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고희의 뜻에 대해서 안 알아볼 수가 없겠지요. 

 

 

 

2. 고희의 뜻

한자로 古(옛 고) 稀(드물 희)를 써서, '드문 나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지금은 환갑 잔치를 안 해도 될 만큼 평균 수명이 대폭 늘어났지만, 과거에 70살은 정말 보기 드문 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기 드문 나이'라는 의미로 고희가 된 것이지요. 

 

지금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2.7세이고요. 2022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79.9세, 그리고 여성은 85.6세가 되겠습니다. 

 

 

과거에나 드문 나이이지 지금은 드문 나이가 아니란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70세가 또 매우 적은 나이는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60세의 환갑잔치는 안 해도 고희는 조금 정성스럽게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또 궁금한 부분이 바로 고희연 나이 계산일 겁니다. 만 나이법이 통과가 되었는데 고희연 나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3. 고희연 나이 계산 

핵심은 한국식 세는 나이로 70세가 되는 해에 하는 게 고희연입니다. 

 

우리나라의 세는 나이는 12월 생의 경우에도 태어나는 순간 1세가 되지요. 

고희연 = 출생연도(1세) + 69

 

 

 

출생연도에 69를 더하면 세는 나이 70세가 되는 것입니다.

 

출생연도에 이미 1살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지요. 

 

2000년 생이라면 2069년이 70세가 되는 것이고요. 

2001년 생이면 2070년에 70세가 되지요. 

 

참고로 환갑의 경우에는 만 나이로 계산하기 때문에 한국식 나이로는 61세가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드문 나이라고 하는 고희에 벌이는 생일 잔치 고희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만 나이 도입으로 인해서 매우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요. 칠순잔치는 세는 나이 70세 기준으로 하니, 출생연도에다가 69라는 숫자를 더해서 나이 계산을 잊지 마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