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돼처먹다 못돼쳐먹다
심보가 고약한 사람에게 보통 [못돼처먹다 / 못돼쳐먹다]라고 합니다. 오늘은 못돼처먹다 못돼쳐먹다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매우 쉽게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맞춤법 설명
올바른 표현은 '못돼처먹다'라고 해야 합니다.
- 못돼처먹다 (O)
- 못돼쳐먹다 (X)
우리가 '먹다'를 속되게 이르는 표준어는 '처먹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쳐먹다(X)'가 아니라 '처먹다'이고, 그래서 '못돼처먹다'가 맞는 것인데요. 여기서도 하나 더 주의해야 하는 것이 띄어쓰기입니다.
2. 띄어쓰기
- 못돼 처먹다 (O)
- 못돼처먹다 (X)
올바른 띄어쓰기는 '못돼'와 '처먹다'를 각각 띄어 쓰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기서 '못돼(못되어) 처먹다'라는 것은 '못되다'라고 하는 형용사와 '처먹다' 동사의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형용사와 동사를 붙여쓰기를 하는 경우는 당연히 없지요. 각각의 개별 단어이기 때문에 '못돼 처먹다'로 띄어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3. 못되다 뜻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
예문
- 하여간 인간이 못돼 처먹어갖고는.
- 인간은 기본적으로 못돼 처먹은 구석이 많다.
- 너무 사람이 못돼 처먹어서 상종하고 싶지 않다.
- 못돼 처먹어서 얻다 쓸 수나 있는지 모르겠다.
- 너 정말 못돼 처먹었어.
- 그는 아주 파렴치한 못돼 처먹은 인간이다.
마치며
오늘은 평소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말 궁금했던 못돼 처먹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처먹다는 먹다의 속된 표현이고 앞에 오는 '못돼(못되어)'는 형용사 '못되다'의 활용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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