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청산유수다 뜻 한자
누군가 당신에게 '아주 그냥 말은 청산유수다'라고 한 적이 있나요? 오늘은 말은 청산유수다 뜻과 한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예시를 들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산유수란
한자로 靑(푸를 청) 山(산 산) 流(흐를 유) 水(물 수)로, 푸른 산에 흐르는 맑은 물이라는 것입니다. 푸른 산에서서 흘러가는 맑은 물은 막힘없이 흐르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물의 특징처럼 막힘이 없이 매우 잘 하는 말을 비유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데요. 예시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 예시
1) 진짜 말을 잘하는 경우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얼마전에 한 기자회견이 2030 사이에서 매우 회자된 바 있습니다. 2시간 넘는 시간 정말 말을 잘 하더군요. 이렇게 말을 잘하는 상황에서 '청산유수의 말솜씨'라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2) 말만 하는 것을 비꼬는 경우
말로는 서울대 진학이 목표라고 하지만 공부를 1글자도 안 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그에게 물었지요.
'너는 왜 노력을 안 하니?'
'어머니, 저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인생을 공부하고 있고요.
제가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에서 배우는 분명한 교훈이 있을 것입니다.'
아주 그냥 말은 청산유수다!
이 학생의 어머니가 말을 잘한다고 칭친하는 뉘앙스가 아니지요. 비꼬는 겁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다고 비꼬는 상황에서 훨씬 더 많이 사용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예문
(비유적으로) 푸른 산에 흐르는 맑은 물이라는 뜻으로, 막힘없이 잘하는 말.
- 청산유수의 말솜씨를 지녔다.
- 청산유수로 대답했다.
- 그 범죄자는 청산유수로 자신을 변호했다.
- 청산유수로 연설을 했다.
- 친구는 소개팅에서 있던 일을 청산유수로 늘어놓았다.
- 아주 말은 청산유수네 청산유수야!
마치며
오늘은 일상에서 궁금했던 사자성어 청산유수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산속에서 흐르는 물의 비유하여 매우 말을 잘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한자성어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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