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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무슨 뜻일까?

by 인포나라 2024. 5. 24.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무슨 뜻일까?

종교에는 참 좋은 말씀들이 많습니다. 불교에서 유명한 열반경에는 설산에서 도를 닦던 동자가 있었습니다. 그를 불교에서는 설산동자라고 부르지요. 오늘은 흥미로운 불교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래 

제석천 아래에서 설산의 한 동자가 도를 닦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줄여서 설산동자라고 부르는 그는 부처님의 전생인데요. 부처님의 전생에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도를 닦고 있는데 어디선가 '제행무상 시생멸법(諸行無常 是生滅法)'이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2. 제행무상 시생멸법 뜻

모든 것은 무상하고, 이것은 생멸의 이치이다

 

 

이 말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큰 감동을 받은 설산동자는 다음 구절이 들려오기를 기다리죠. 하지만 더 이상 다음 말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답답했던 설산동자는 다음 구절을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때 나찰귀신이 와서 이렇게 말을 하지요. 

 

 

 

'내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 다음 구절을 말할 수가 없구나.' 

 

'당신을 무엇을 먹소?'

 

'나는 살아있는 사람만 먹는단다.'

 

'그러면 나를 공양하겠소. 그 다음 구절이 무엇이오? 대신 날 잡아먹기 전에 그 구절을  먼저 알려주시오. '

 

 

 

나찰귀신은 흔쾌히 '생멸멸이 적멸위락'이란 다음 구절을 알려주었지요. 

 

3. 생멸멸이 적멸위락 뜻

생과 멸이 다 소멸하고 나면 적멸한 것이 즐거움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난 동자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지요. 그리고 나서 몸을 던집니다. 나찰귀신은 본래 제석천이 변한 모습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동자를 받았습니다. 

 

 

4.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없다. 
이것이 태어나고 죽는 생사의 법이다. 

이 생사의 법이 다하면 바로 적멸의 즐거움이 온다. 

 

적멸은 불교에서 사라져 없어짐, 세계를 벗어나는 경지를 일컫습니다. 불교는 육도윤회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육도윤회를 끊는 것이 바로 열반에 드는 겁니다. 

 

육도윤회를 더는 하지 않게 되는 경지에 이르르는 것, 그게 바로 적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회의 세계를 끊는 것 말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부처님이 전생에 설산동자일 때 구하고자 했던 말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의 말씀을 들으면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짐을 느낍니다. 윤회의 세계를 끊는 적멸의 단계는 어떤 것일까 궁금하긴 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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