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거지를 쓴다', '억지를 부리다' 이런 말을 씁니다. 억지 어거지 둘 다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어거지 억지 중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평소 궁금했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거지 억지 맞춤법
결론적으로 '억지'가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억지 (O)
- 어거지 (X)
'어거지(X)'는 비표준어로, 틀린 말입니다. '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이라는 뜻의 표준어는 '억지'라고 해야 맞는 것입니다.
(예) 학폭 가해자가 되려 억지 주장을 하다.
(예) 억지 웃음을 짓다.
(예) 억지 미소가 역겹다
2. 억지가 들어간 단어
① 억지소리
조리가 닿지 아니하는 말
(예) 억지소리 좀 하지 마세요.
(예) 끝까지 억지소리로 일관했다
(예) 또 그녀는 억지소리를 했다.
② 억지공사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잘되지 아니할 것을 억지로 하는 일.
(예) 억지공사를 했다.
(예) 어떻게든 뇌물을 주려고 억지공사를 하려 들지 않는가.
(예) 억지공사 좀 그만하세요.
③ 억지다짐
억지로 하는 다짐 / 억지스럽게 함
(예) 가해자에게 억지다짐을 받아 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예) 억지다짐으로 일을 추진했다.
마치며
오늘은 어거지 억지 중 올바른 표준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거지는 비표준어이니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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