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고진감래는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는 것을 이르는 사자성어인데요. 요즘 신조어 고진감래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신조어 고진감래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조어 고진감래 뜻
신조어 고진감래란 '고용해 주셔서 진짜 감사한데, 집에 갈래.'를 줄인 표현입니다.
고용해 주셔서
진짜
감사한데 집에 갈
래
이런 것이지요.
2. 고진감래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를 대변하는 줄임말
과거 아버지 세대는 부당하고 억울하고 근무시간이 길어도 자녀들에 대한 부양을 이유로 그것을 꿋꿋이 참고 견뎌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MZ세대로 대표되는 최근의 세대는 달라졌지요.
아버지 세대가 '워크홀릭'으로 워크에 몰빵하고 살았다면,
지금은 월급이 적어도 소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좋으면 다니겠다고 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에 들어가도 퇴사하는 경우도 많고,
안정적인 공무원을 때려치우고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런 세대를 대변하는 새로운 신조어가 바로 '고진감래'입니다.
3. 밸런스 게임
월급 실수령 400
하루 근무 시간 8시간
( + 야근 3-4시간 기본 )
vs
월급 실수령 200
하루 근무 시간 8시간
(야근 없음. )
여러분이라면 어느 쪽을 택하실 건가요?
저는 실수령 400을 주는데 야근 3-4시간이면 좀 망설여지기는 하는데요.
월급 실수령으로 500 이상을 준다고 하면 전자를 택할 것 같습니다. ^^;
요즘은 워라밸을 중요시해서 후자를 택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봅니다.
저마저도 이렇게 실수령 400에 매일 같이 야근 3-4시간을 하라고 하면 망설여지는데.. 저보다 나이가 더 적거나 20대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후자가 많을 것 같기는 하네요.
마무리
오늘은 신조어 고진감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돈을 많이 받으면 받는 만큼의 스트레스가 있고 과거 야근하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몸이 고생을 해 봤었는데요. 요즘은 크게 스트레스 없고 야근 없으면 실수령 200만 딱 받고 퇴근해서 부업이나 자기 계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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