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경을 표현하는 형용사는 정말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파란색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색, 청색, 쪽빛 등 색상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단순히 슬프다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감정을 설명하는 단어 중에 애틋하다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틋하다 뜻
섭섭하고 안타까워 애가 타는 듯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떠올리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연애할 때도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던 경험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추억이 있지요.
이러한 안타까움이 바로 애틋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뜻이 존재하는데요.
2. 정답고 알뜰한 맛이 있다
여기서 정답다는 '따뜻한 정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알뜰하다는 사전적으로 2가지 의미가 존재하는데요.
① 일이나 살림을 정성스럽고 규모 있게 하여 빈틈이 없다.
② 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참되고 지극하다.
부모님을 알뜰하게 챙긴다고 하잖아요. 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이 참되고 지극할 때도 '애틋하다'를 쓸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3. 예시
결혼을 하고 싸우는 사람들도 많지만, 싸우더라도 서로를 아끼면서 잘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이혼율이 높다느니 해도 주변에 이혼한 사람들이 많습니까? 제 주변에는 없거든요.
싸우더라도 서로의 고생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위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으면 그 또한 애틋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 그녀는 남편만 생각하면 애틋하다.
(예) 그는 자신의 아내만 생각하면 애틋해서 눈물이 난다.
마치며
감성이 많이 메마른 사회에서 애틋한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섭섭하고 안타까운 애틋한 사랑도 해보고, 자신의 배필을 만나서 애틋하게 아끼고 사는 삶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이 되고 진정한 자신의 편은 배우자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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