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언론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 꽤나 헷갈리는 게 바로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인데요. 오늘은 오프 더 레코드 뜻에 대해 살펴보면서 엠바고와의 차이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프 더 레코드 뜻
오프더레코드란 보도하지 않는 비공식 발언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record는 영어로 기록이라는 뜻이고요. off는 벗어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기록을 하지 않는 발언이나 정보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2. 예시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사들의 사생활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사입니다. 너무 관심이 많이 가고 궁금합니다. a연예인이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b라고 하는 최초로 연예뉴스부를 통해서 밝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직접 대면해서 기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겠죠. 그리고 친한 사이일 수도 있습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 기자가 물었을 때 연예인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죠.
이것은 오프더레코드인데, 사생활 문제가 좀 있었어요.
내가 취재원으로서 제공한 이야기이지만, 기사로는 싣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게 바로 오프더레코드이지요.
오프더레코드는 우리말로 다시 바꾸면 '비보도원칙'이라고 합니다.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3. 엠바고 차이
오프더레코드와 엠바고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소위 엠바고가 걸려 있는 정보라고 했을 때는, 그것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풀 수 있는 정보입니다.
엠바고는 특정 기간까지만 비공개로 하고, 특정 기간이 지나면 공개 가능한 정보이지요.
반면에 오프더레코드는 애초에 비공개인 정보를 가리킵니다.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마치며
오늘은 엠바고와 오프더레코드 차이점에 대해 간단히 비교해보았는데요. 가끔 뉴스 기사에서 볼 수 있는 단어들인데 시사 상식으로 알아두면 쏠쏠한 것입니다. 엠바고는 '일정 시점이 지나면 공개가 되는 정보'이고, 오프더레코드는 '보도가 되면 안 되는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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